‘아시아의 문화-놀이’와 함께 한 파주 어린이책한마당
10월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아이들은 아시아(인도네시아, 필리핀, 버마, 네팔, 베트남, 태국)의 문화와 한바탕 놀았습니다. 치마처럼 두르는 버마남자 교복을 입은 남학생의 쑥스러움, 책 한 두권이면 딱 어울릴 가벼운 천가방을 메어 보고 자아내는 부러움, 나뭇잎으로만 만든 인도네시아 모자에 카렌족 의상을 입어도 잘 어울리는 조화로운 아시아의 문화 속에서 아이들은 마음껏 폼을 냈습니다. 한편, 대나무로 고무줄 놀이하듯 뛰는 필리핀 놀이 띠니끌링은, 모처럼 엄마와 아빠가 아이의 손을 잡고 옛날로 돌아가보게 하는 시간을 만들기도 했구요.(생각만큼 쉽진 않았지요?)
일요일이면 얀노는 인도네시아 전통 옷에 모자까지 쓰고 안클룽을 연주했습니다. 대나무로 만든 자바 서부지역의 전통악기인 안클룽의 맑은 소리는, 아이들 하나 하나의 음들이 모여 더욱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냈습니다. 마음껏 만져보고, 불어보고, 입어보고, 두드려보면서 조금씩 가까운 아시아를 체험한 아이들은 다양한 세상 속으로 한발 성장한 걸음을 내닫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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