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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영 - 진달래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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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5.06.20  | 최종수정일 2025.07.26

 
  광주 5·18민중항쟁의 마지막 수배자였던 윤한봉은 미국으로 망명하였다. 도착 후 미국 전역에 광주 5·18을 알리면서 모이게 된 사람들과 ‘한청련’이란 조직을 만든다. 윤한봉과 한청련은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풍물을 치며 거리에 나가고, 타민족과 연대하여 1989년 북한에서의 국제평화대행진을 기획하고 실행한다. 그가 미국으로 망명해서 오월에서 평화로 넘어갈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를 질문하고 싶었던 것이 작가의 기획 의도였다
Azalea - Korea / Feature / Documentary Directed by KIM Kyoungja
​Yoon Han-bong, the last wanted activist of the May 18 Gwangju Democratic Uprising, went into exile in the United States. There, he dedicated himself to raising awareness of the Gwangju Uprising across the country. In the process, he gathered like-minded individuals and founded an organization called the Korean Youth Alliance (HanChungRyun). Together, Yoon and the alliance took to the streets, performing traditional Korean music to advocate for democracy in their homeland. They built solidarity with other ethnic groups and, in 1989, organized and carried out an International Peace March in North Korea, marking a bold act of transnational activism for peace and reunification.
다큐 영화에서 만나는 합수 고 윤한봉 선생
윤한봉은 1980년대 미국 내 한인 이민자들과 청년운동의 기틀을 마련하고 이를 국제연대로 발전시킨 활동가다. 그럼에도 그를 알고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12년 동안의 망명 생활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을 위해 인생을 살았기 때문이다. 미술사학자 유홍준은 "일제강점기에 백범이 있었다면 군사독재 시절엔 윤한봉이 있었다”고 단언한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주모자로 수배, 도피 중 밀항선을 타고 미국으로 간 '선택'에 대한 부정적, 비판적 입장도 존재한다.  '길' 을 낸 사람들에 대한 평가는 꼭 하나일 수 있다고 본다.  
 
윤한봉은 잡히면 사형을 당할 것이며, 그의 많은 동료들이 희생될 거라는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인다. 그는 미국으로 도망한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윤한봉은 1981년 4월 29일 '레오파드' 화물선에 숨어 죽음을 넘는 35일간 밀항으로 미국 시애틀에 도착한다.
윤한봉은 미국에 망명하게 된다. 

정치 망명자로 해외에서 12년을살며 그는  미국에서 ‘민족학교’를 설립하고 ‘재미한국청년연합’, ‘한겨레운동 재미동포연합’, ‘해외한국청년연합’을 결성했다.
그는 LA, 뉴욕 등 미국의 여러 지역, 카나다 토론토, 호주 시드니 그리고 유럽에 청년조직을 건설한다. 윤한봉은 장년들로 구성된 단체도 설립한다.

 



윤한봉과 동료들은 커뮤니티 센터인 마당집을 만들어 해외 동포들이 타국에 삶의 뿌리를 내리는 걸 돕는다. 각 지역 마당집은 해외 동포 풀뿌리 공동체의 구심점이 된다. 마당집은 청년운동을 지켜 주는 울타리이다. 각 지역 마당집은 동포들이 삶의 뿌리를 내리는 걸 돕고, 동포들은 청년운동과 장년 운동을 지지하고 후원하는 품앗이 운동을 펼친다. 
그는 폭력의 피해자로서 전쟁반대, 핵무기반대, 비폭력 평화운동을 펼친다. 이를 토대로 윤한봉은 억압받는 타민족과 함께 국제 연대 활동을 발전시킨다. 

 

 '망명'의 시간은 한국의 민주화와 통일운동, 반전반핵 세계평화운동, 제3세계 연대운동에 헌신한 세월이었다.
그의 아호 합수의 뜻은 여러 갈래의 물이 하나로 모인다는 의미로, 자신을 역사의 거름이 되겠다는 겸손한 자세를 담고 있다.

 
<진달래꽃을 좋아합니다>, 이 영화 다큐가 아시아에서 온 친구들의 삶과 활동에 참고가 되기를 바라며 영화제 준비를 하였다. 
 

                                                                                                               정리 (신준식, 차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