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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들의 촛불- 퇴진하라!
AMA
게시일 2026.04.05  | 최종수정일 2026.07.22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를 보여주는 포스터. 사진, 성명서, 이벤트 등의 기록들을 수집해보았습니다/ 
기록은  2016~2017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당시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 콜렉션을 구성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하여, 해외 한인 사회 민주화 운동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역사성을 드러냅니다. 특징, 성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역사 (진행 경과)

           시국선언 발표 (2016년 11월 초): 시드니 소재 주요 대학(시드니대, UNSW, UTS, 맥쿼리대 등) 한인 학생 연합의 시국선언으로               시드니 지역의 연대 운동이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 대규모 촛불집회 개시 (2016년 11월 12일): 한국의 대규모 민중총궐기 집회에 발맞추어 시드니 도심 하이드 파크(Hyde Park) 및 시티 중심가에서 첫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으며, 교민·유학생·워킹홀리데이 청년 등 700~800여 명이 결집했습니다.

  • 정기 집회 지속 (2016년 11월 ~ 2017년 3월): 이후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광장 등 한인 밀집 지역과 시드니 총영사관 맞은편 등을 거점으로 탄핵안 가결 및 헌법재판소 판결 시점까지 7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2. 주요 특징

  • 자발적인 시민·청년 중심의 연대: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비자 청년, 영주권자 및 이민 1~2세대 교민들이 이념과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모여 자유발언과 문화제 형식으로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 현지 커뮤니티 및 외신 연대:

    시드니 도심 한복판에서 개최되어 ABC, SBS 등 호주 현지 주요 언론에 보도되었으며, 집회 장소를 지나던 현지 호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국정농단 상황과 민주주의에 대한 한인들의 의지를 알렸습니다.

  • 기존 한인 시민단체 간 연대 강화:

    '416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드니 행동(세시동)',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추진위원회', '한인교육문화센터(KCC)' 등 현지 한인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하며 집회 개최 및 물품 수급을 안정적으로 지원했습니다.

3. 성과 및 의의

  • 재외동포의 주권 의식 표출:

    해외에 거주하더라도 고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훼손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재외동포 주권자로서의 자의식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 해외 한인 사회의 네트워크 형성:

    이전까지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시드니 지역 한인 청년, 학생, 시민단체들이 촛불집회를 계기로 결집하며 지속 가능한 한인 시민사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국제적 공감대 형성:

    전 세계 재외동포 촛불집회 흐름과 궤를 같이하며, 한국의 촛불혁명이 지닌 평화적·민주적 가치를 국제 사회에 각인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2016~2017년 시드니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는 특정한 중앙 기구 하나가 일방적으로 주도하기보다는, 기존의 시드니 한인 시민단체들과 청년·유학생 조직, 그리고 자발적인 일반 교민들이 연대 체제를 만들어 이끌었습니다.
이 운동을 주도하고 집회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했던 대표적인 단체들과 인물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핵심 주도 연대 단체
집회 실무와 집행, 물품 준비, 현지 허가 등을 담당했던 시드니의 주요 시민사회 단체들입니다.
  • 416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드니 행동 (세시동):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시드니에서 추모 활동과 진상규명 운동을 벌여온 대표적인 시민 모임입니다. 세시동 활동가들이 축적된 집회 운영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촛불집회의 핵심적인 기획과 집행을 담당했습니다.
  •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 (KCC, Korean Culture Centre):
    시드니 지역 한인들의 문화·교육·시민활동을 지원해 온 비영리 단체로, 공간 제공과 물자 지원 등 집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습니다.
  • 시드니 4개 대학 유학생/청년 연합:
    시드니대학교, UNSW(뉴사우스웨일스대), UTS(시드니공과대), 맥쿼리대학교 등의 한인 학생들과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청년들입니다. 해외 대학가 최초 수준으로 '시국선언문'을 공동 작성 및 발표하며 초기 촛불집회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 기타 연대 모임: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추진위원회', '혼스비 노란풍선', 'Hills 촛불 모임' 등 지역별 교민 소모임들과 풀뿌리 단체들이 '박근혜 퇴진 시드니 한인행동'이라는 이름 아래 대대적으로 연대했습니다.
2. 주도적인 역할을 한 사람들
상근 운동가 중심이 아니라, 해외라는 환경 특성상 다양한 계층의 평범한 시민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 한인 대학생 및 유학생·워킹홀리데이 청년들:
    시국선언을 주도하고 집회 현장에서 자유발언, 무대 진행, 피켓 제작, SNS 홍보 등을 맡아 집회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 시민사회 활동가들:
    세시동 및 KCC 등에서 장기간 한인 사회 운동을 이어온 김정곤 활동가, 김병기 KCC 사무국장 등 현지 교민 활동가들이 호주 경찰 당국과의 집회 신고/협조, 음향 장비 수급, 전체 안전 관리 등 실무를 주도했습니다.
  • 1~2세대 한인 교민 자봉단:
    영주권자, 시민권자, 자녀를 둔 학부모 교민들이 추운 날씨나 주말 시간을 내어 촛불·피켓 나눔, 현장 정돈, 후원금 모금 등 집회 운영을 도왔습니다.
요약하자면,
촛불집회는 '세시동'과 'KCC' 같은 기존 한인 시민단체가 판을 깔고, 시드니 지역 한인 대학생 및 유학생들이 시국선언으로 불을 지핀 뒤, 자발적인 일반 교민들이 자발적으로 결합해 완성한 '풀뿌리 시민 연대 운동'이었습니다.

AMA 아카이브에서는 '세시동' 과 'KCC' 단체의 민간기록도 서비스 중입니다. 역사적인 순간을 디지털 공간에서 함께 공부하고 경험하세요 
박근혜 퇴진! 시드니 한인들의 촛불집회 역사를 보여주는  한인들의 직접행동 기록들 (사진, 성명서, 집회준비 회의록, 포스터) 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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