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필리핀 정의평화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 현장에서
신대연
게시일 2026.07.03  | 최종수정일 2026.07.04



[한국] “필리핀 정의평화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현장에서
 
필리핀인권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한 필리핀 정의평화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기도회가 91() 오후 3시 서울디아스포라 교회(대표: 정진우 목사, 주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를 공동주관한 신승민 목사 (기사연 원장)는 기도회의 의미에 대해 " 199291일 시작된 평화회담을 기억하여 세계교회공동체가 필리핀의 정의로운 평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자리" 라고 설명했습니다. 기도회는 기독교 관계자 외에 디아스포라교회에 참석하는 필리핀 이주노동자들, 유학생의 공동 준비와 진행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본국에서 필리핀 민중들이 겪는 사회적 어려움에 대한 필리핀 이주민들의 마음이 드러나는 예배 시간이었습니다.
 
국가의 정책을 분쟁의 원인으로 바라보는 정치적 접근과 불안한 현실은 에드윈 목사(UCCP-PROK) 의 현장증언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는 불안한 평화가 깨어진 현실에 대해서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인 다각적인 측면에서 데이터 기반 설명을 뒷받침했습니다.
 
에드윈 목사의 증언은 정부와 반군 사이에 1997년 평화회담 이후 공동선언이 발표되기도 하였지만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다가 설상가상으로 2017년 두테르테의 일방적인 협상파기 선언 이후 더 악화되고 있는 인권상황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기도회는 이주노동자들이 준비한 필리핀 다과 나눔과 평화인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귀한 연대의 시간에 아시아의친구들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아래 기록은 기도회 행사를 마친 후 노동자들이 마이그란테 코리아의 이름으로 만든 웹소식지입니다.

아시아의친구들은 필리핀의 평화와 아픈 분쟁의 종식을 위해 시민들과 아래로부터 실천을 시작한 오랜 전통이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재한 필리핀 이주민들과 이웃단체, 연대단체로 함께 하며 민과 민이 연대한 시간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화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국내 거주 필리핀 공동체들과 아래로부터 기록물 수집계획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아시아메모리아카이브를 위한 일련의 준비과정들은 함께 한 사건, 장소, 시대 등에 대한 기억 공유 과정이자, 개인의 기억이 다수의 기억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