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동에 있는 잎채소 농장을 방문하여 촬영하였다. 그곳에는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온 여성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었다. 한 명을 제외하면 모두 한국말을 잘 못했다. 답답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기는 노동자나 고용주나 마찬가지였다. 이날은 베트남 유학생, 리버리님이 동행하여 처음으로 베트남말로 일상 속 이야기를 나눴다. 자신이 한국말을 잘 못해서 사장님께 대단히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달하자, 여주인님은 울먹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