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수봉산 바로 밑 길가에 위치한 이 집을 샀습니다. 그때가 가을이었는데, 집에 있는 조그마한 텃밭을 보니 배추가 실하게 잘 자라있었습니다. 자세히보니 땅에 있는 모래가 금빛 모래여서 토양 색깔이 예뻤습니다. 그 집의 터가 좋다는 부동산 사장님의 말처럼 이 집에서 두 아이들이 건강이 자랐고, 즐겁게 살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수봉산 밑에 위치한 집이여서 그런지 수봉산의 정기가 흘렀던 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2015년 12월 재개발 소식이 있어 이사를 갔고, 지금은 재개발이 되어 아파트 10층으로 지어졌습니다.

• 촬영장소 : 도화1동 533-7
• 촬영일자 : 2007년
• 크기 : 1179X1230
• 장수 : 3장 

#. 해당 사진은 2023 특성화사업 기록물 수집 공모전 '미추홀, 나의 집'을 통해 수집된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