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디지털 아카이브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사회 속의 가톨릭교회’로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사명을 실천하고, 모든 사람이 인간으로서의 품위와 권리를 누리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1976년 故 김수환 추기경께서 설립하셨습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소속으로, 서울지역 내 가톨릭 사회복지활동을 대표하는 사회복지법인입니다. 서울시내 약 80개의 다양한 사회복지단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지역 233개 본당과 연대하여 본당을 거점으로 한 지역사회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인간존엄성을 바탕으로 공동선, 보조성, 연대성, 책무성, 전문성이라는 핵심가치를 실천하며 교회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아,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주요한 역사와 그 여정에 함께해 주신 고마운 분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 이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50년의 역사를 한 공간에 모두 담아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하나의 기록이 차곡히 쌓인다면, 이곳은 단순히 과거의 기록을 모아두는 공간을 넘어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비추어주는 소중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 소개되는 기록물에는 ‘정신지체’, ‘장애우’, ‘노숙자’, ‘윤락여성’ 등 오늘날에는 차별적이거나 부적절한 표현, 또는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 용어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애인, 노숙인, 성매매피해여성 등이 과거에는 이러한 용어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기록물이 생산된 당시의 시대적·사회적 상황을 가능한 한 그대로 전하기 위해 원문의 표현을 존중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언어의 의미와 이를 받아들이는 사회적 인식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져 왔으며, 기록물에 남아 있는 표현 역시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의 일부입니다. 기록이 생산된 당시의 맥락과 함께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록물의 특성상 사진, 영상, 문서 등에 당시 활동에 함께했던 분들의 모습이나 성명 등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기록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기록에 등장하는 분들의 인격과 권리를 존중합니다. 기록물 공개와 관련해 초상권, 개인정보 등에 대한 이의가 제기될 경우, 내용 확인 후 수정, 비공개, 삭제 등 신속히 조치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방문하시어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앞으로 만들어갈 내일의 여정에도 함께해 주시기를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