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바자회

[1977] 이웃과 함께한 사랑의 나눔 실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이하 '복지회')는 1977년 ‘사랑의 나눔 바자’를 시작으로 본당과 신자, 사회복지시설·단체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전개해 왔다. '사랑의 나눔 바자'는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넓히는 자리로 이어졌으며, 오늘날에도 본당 모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 사랑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1. '사랑의 나눔 바자'의 시작(1977.10.8.~9.)
복지회는 설립 이듬해인 1977년, 제1회 '사랑의 나눔 바자'를 개최하였다. 명동성당 산하 4개 단체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에는 서울대교구 16개 본당 8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였다. '사랑의 나눔 바자'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일부를 결핵환자 생활시설인 '시몬의 집'의 월동 준비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이후 바자회를 위한 준비기금으로 조성하였다.
    

2. 본당과 단체의 참여 확대(1978.9.8.~9.)
1978년  제2회 '사랑의 나눔 바자'는 전년도 보다 참여 규모가 확대되어 개최되었다. 복지회와 교도 사목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34개 본당의 신자 200여 명과 12개 단체의 비신자 3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789만 5,601원의 수익금을 마련하였다. 수익금은 의료협동조합 교육 지원, 시몬의집 지원, 환자 재활교육, 교도소 사목활동 등에 사용되었으며, 목동 철거민 7세대의 전세금과 아파트 추첨비로도 일부 지원되었다.
제2회 사랑의 나눔 바자는 본당과 신자뿐 아니라 여러 단체가 함께 참여하면서, 이웃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공동의 나눔 활동으로 참여의 폭을 넓혀 갔다. 1979년에는 제3회 연례 자선 바자와 사회사도직 활동 사진전을 마련하는 등 사랑의 나눔 바자를 지속하였다.
 

3. 장애인과 함께한 사랑의 나눔(1981.5.23.~24.)

1981년 ‘세계 장애인의 해’를 맞아 장애인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나눔 바자가 명동성당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행사는 장애인·사회복지시설에서 직접 제작한 물품 등이 출품되었으며, 3천만 원이 넘는 순수익을 거두었다.
바자회 수익금은 농아선교회 등 장애인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었다. 
 
사랑의 나눔 바자(1981.5.23.)
사랑의 나눔 바자(1981.5.23.) (좌측부터)안경렬몬시뇰, 교황대사, 김수환 추기경, 경갑룡주교 외
 
사랑의 나눔 바자(1981.5.23.)
사랑의 나눔 바자(1981.5.23.)
 
사랑의 나눔 바자(1981.5.23.)
사랑의 나눔 바자(1981.5.23.) 안경렬몬시뇰과 뽀빠이 이상용(행운권 추첨)
   
새벽 제64호(1981.)
새벽 제64호 복지회 소식란, 사랑의 나눔 바자 소개글 발췌(1981.5.23.~24.)
   

 

4. 사회복지시설과 함께하는 공동모금으로 확대(1986.5.24.~25./1987.6.20.~21.)

1986년에는 5년 만에 제5회 ‘나눔의 바자'가 개최되었다. 서울대교구 산하 사회복지시설·단체 가운데 30여 개 시설·단체가 참여하여 직접 제작한 목공예품, 수예품, 완구류 등의 물품을 판매하였으며,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참여 시설·단체의 자활·자립을 위한 기금으로 지원하였다.
 
이듬해인 1987년 제6회 '나눔의 바자'는 참여 범위를 전국으로 넓혀 사회복지기관을 위한 공동모금행사로 진행되었다. 서울대교구 내 사회복지시설뿐 아니라 지방 교구의 사회사목단체와 사회복지시설 등 전국 60여개 시설·단체가 참여하였으며, 수익금은 각 시설·단체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였다.
 
※ 제6회 '나눔의 바자'는 당초 1987년 6월 13일~14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명동성당 시위·농성으로 한 주 연기되어 6월 20일~21일 개최되었다.


5. ‘사랑 더하기 희망 나누기’로 이어진 사랑의 나눔(1993.~2006.)

1993년 제10회 사랑의 나눔 바자는복지회와 명동성당이 공동 주최하여 10월 16일~17일 개최되었다. 약 3만 명이 참여했으며, 요셉의원 이전·건립기금과 가톨릭 사회복지시설 지원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1994년 제11회, 1995년 4월 제12회 '나눔의 작은 장터'가 이어졌으며, 제12회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중단되었다.
2004년 9월 19일에는
복지회 설립 28주년을 맞아 제13회 사랑의 나눔장터  '사랑 더하기, 희망 나누기'를 주제로 다시 개최되었다. 수익금은 등록단체의 환경 개선과 운영 지원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같은 날 재해·재난 발생시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카리타스봉사단' 발족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2006년 5월 28일, 복지회 설립 30주년에는 제14회 사랑의 나눔장터 ‘사랑 더하기 희망 나누기’​가 명동성당에서 개최되었다. 당시 복지회 213개 등록시설과 12개 분야별 협의회가 참여하였으며, 정진석 추기경과 김운회 주교 등도 애장품을 기증하여 나눔에 동참하였다. 행사에는 먹거리 장터와 물품 판매, 애장품 판매,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 되었으며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교구 내 등록 사회복지시설과 단체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었다.
 



6. 이어지는 이웃 사랑의 실천

정기적인 대규모 바자회는 현재의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웃을 위한 나눔의 뜻은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되고 있다. 복지회는 최근 명동 부활축제를 비롯해 본당 방문 모금을 통해 신자들과 함께하는 모금과 후원활동 등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랑의 나눔 바자를 통해 이어져 온 나눔의 마음은 오늘도 새로운 모습으로 계속되고 있다. 나눔의 방식은 달라져도 이웃을 향한 마음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