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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방정환이 근대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남긴 자취와 영향은 실로 놀랍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방정환의 생애와 문학사상을 연구해왔지만, 여전히 그는 문제적입니다. 그의 삶은 길지 않았지만, 한국의 근대가 그 속에 모두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방정환재단이 2019년 새로 출간하는 <정본 방정환전집>은 단순히 그의 자료를 한데 모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방정 함과 그의 시대에 대한 모색을 망라하고 연구와 논쟁을 전집 편찬에 반영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의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방정환의 저작 목록 정하는 것부터 사료를 수집하는 일 - 방정환의 직접 저작이 아니더라도 관련된 기록물이나 작품들을 수집하는 일까지 전집 편찬과정은 새로운 방정 환연구의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번역하지만 창분 방정환전집을 편찬하면서 새롭게 정리한 생애.작품연보를 비롯해 새롭게 발굴한 사료와 연구자료 목록을 얻을 수 있었습 니다. 현재까지 수집 정리한 '방정환 사료관'의 자료는 주로 방정환 관련 사진 자료와 작품이 중심입니다. 사진, 그림, 진, 학적부 등은 물론이고 련 신문기사, 수사 기록, 방정환을 하고 추모한 균들과 기타 음성, 영상 자료들이 모든 자료들을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온전한 방정환 읽기 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운 자료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할 때에 어김없이 귀한 자료를 세상에 내보내주는 분들이 계시고, 그것 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새 자료를 끊임없이 추적하는 연구들이 뒤를 잇습니다.

과거를 기록하는 데에서 멈추지 않는 '방정환 사료관"

방정환 사료관'에 담아낼 다양한 기록은 과거에 머물지 않습니다. 오늘 여기, 방정환을 되살리는 다양한 시공간에서의 활동 어린이뿐 아니라 어 른도 함께 펼쳐내는 우리시대의 다양한 기록들을 성실히 수집 정리하겠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의 기록들이 모여 방정환을 더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자리매김하는 단단한 기초가 세워질 것입니다. 방정환 선생님의 삶과 정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사료이야기 사료 발굴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통로로 방정환과 그의 시대를 재구성할 수 있는 사료를 공개 활용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정환은 앞으로도 방정환의 삶과 자취 를 꼼꼼히 찾아가며 조사·연구해 나갈 것입니다. 그 길에 여러분도 길동무가 되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