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호] TREND 3 |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활용 한류 트렌드 브리핑
웹진<한류NOW>
작성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게시일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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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글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AI 기 빅데이터 대시보드’를 활용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ttps://www.kwavebigdata.kr


 
연말연초에 개최되는 케이팝 시상식은 한 해의 성과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한류의 현재를 가늠하는 주요 무대로 기능한다. 특히 올해 11~12월에 진행된 ‘2025 마마 어워즈(MAMA AWARDS)’와 ‘2025 멜론 뮤직 어워드(MMA)’는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다채로운 담론을 형성했다. 이번 시상식은 단순한 수상의 장을 넘어, 세대 간 공존, 팬덤의 전략적인 움직임,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대응, 그리고 장르 간 결합 양상을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무대가 되었다. 본 글에서는 2025년 연말 케이팝 시상식을 중심으로 나타난 주요 한류 흐름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케이팝 시상식 이모저모
 
2025년 11월 말부터 연말 시즌을 맞아 다수의 케이팝 시상식이 개최되었으며,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특히 ‘2025 마마 어워즈’와 ‘2025 멜론 뮤직 어워드’에 대한 언급량이 크게 증가했다. 다채로운 특별 무대와 주요 그룹들의 수상이 이어지며 시상식은 그 자체가 하나의 글로벌 콘텐츠로 소비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5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 중 하나인 ‘VISA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팬들과 영광을 나눴고, 에스파와 아이브는 다소 열악한 음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코르티스, 하츠투하츠, 올데이 프로젝트 등 신인 그룹 역시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ACON 2025'에서는 신인 그룹 아홉이 필리핀의 인기 보이그룹 SB19과 협업 무대를 선보여, 현지 팬들에게 ‘꿈이 현실이 된 순간’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아홉(AHOF)의 제이엘과 즈원 멤버가 SB19의 Justin 및 Stell과 팀을 이룬 이번 오랫동안 기다려 온 파트너십은 ACON 2025에서 공개되어, 그룹 간의 교류와 공연에 대한 팬들의 염원을 이루었습니다.”
- AI 기반 한류 빅데이터 대시보드 키워드 ‘아홉(AHOF)’ 요약 (2025.12.08. 기준) 中

 
AI 기반 한류 빅데이터 대시보드 키워드 중 케이팝 언급 빈도 순위(2025.11.22. ~ 2025.12.22. 기준)
(출처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1-1. 시상식에서 참사를 추모하는 방식
이번 ‘2025 마마 어워즈’는 행사 이틀 전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의 영향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추모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주최 측은 메인 콘셉트를 기존의 ‘흥’ 중심 연출에서 ‘추모와 연대’로 전환하고, 불꽃 기둥 등 화재를 연상시킬 수 있는 특수 효과들을 전면 배제했다. 출연진 역시 화려한 의상 대신 무채색 의상과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으며, 행사 중에는 희생자를 위한 묵념과 기부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최혜승, 2025.11.29.; 홍혜민, 2025.12.03.). 일부 아티스트들은 퍼포먼스나 가사에서 참사를 연상시킬 수 있는 요소를 자발적으로 수정했고, 대시보드에서는 지드래곤과 미야오가 주요 사례로 언급됐다.


노래 제목과 가사를 ‘TURN IT UP’(원제: ‘BURNING UP’)으로 수정한 미야오(MEOVV)
(출처: 《Mnet》 케이팝 유튜브 공식 채널(@Mnet))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를 추모하며 지드래곤과 미야오가 노래 가사 일부를 수정한 내용
(출처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1-2. 시상을 위한 팬덤 전략
케이팝 시상식은 팬덤 간 투표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대시보드 분석에서는 팬들이 투표 시간대를 조정하거나 스트리밍 전략을 공유하는 움직임이 다수 포착되었다.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팬덤은 투표 마감 시간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투표에 참여했으며, 알파드라이브원(ALD1) 팬덤은 '2025 마마 어워즈' 공연 스트리밍 상위 10위 진입을 목표로 조직적인 조회수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는 케이팝 성과가 아티스트뿐 아니라 팬덤의 조직적인 참여에 의해 함께 만들어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Stays(스트레이 키즈 팬덤)는 매일 한국 표준시(KST) 23:59 투표 마감 시간 30분 전까지 투표를 보류해 조기 투표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도록 권고 (...) 낮은 순위의 여성 그룹에게 투표를 우선하거나, 응원 그룹의 수상을 위해 경쟁 관계의 여성 그룹 투표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
- AI 기반 한류 빅데이터 대시보드 키워드 ‘Seventeen’ 요약(2025.11.10. 기준) 中


“Allyz(알파드라이브원 팬덤)와 같은 팬덤들은 12월 중순 발표를 앞두고 알파드라이브원과 같은 그룹이 'MAMA’ 스트리밍 공연 탑 10에 들도록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습니다.”
- AI 기반 한류 빅데이터 대시보드 키워드 ‘MAMA’ 요약(2025.12.08. 기준) 中
 
2. 아이돌 ‘세대’의 조화

‘2025 마마 어워즈’는 데뷔 20년 차 슈퍼주니어부터 데뷔 100일 차 신인인 코르티스까지 여러 세대의 아티스트가 한 무대에 오르며 세대 간 공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2025 멜론 뮤직 어워즈’에서는 엑소가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선배 아티스트의 노련함과 신인의 패기가 교차하는 연말 무대는 케이팝의 역사성과 현재성을 동시에 드러내는 장으로 기능했다.

2-1. 슈퍼주니어, 지드래곤의 건재함
슈퍼주니어는 음향 및 마이크 문제에도 불구하고 <쏘리 쏘리(Sorry, Sorry)> 등 히트곡 메들리를 안정적인 라이브와 안무로 소화하며 20년 차 그룹의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2025 멜론 뮤직 어워즈’에서 7관왕, ‘2025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 포함 4관왕을 차지하며 2025년 연말 시상식의 중심에 섰다. 비록 7년의 공백과 성대 수술 등 건강 문제로 인해 라이브 가창에 대한 일부 엇갈린 반응이 있었으나, 지드래곤의 진정성 있는 무대 연출과 상징성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2-2. 엑소의 귀환
엑소는 데뷔 13년 차를 맞아 ‘2025 멜론 뮤직 어워즈’에서 <늑대와 미녀>, <몬스터(Monster)>, <러브샷(Love Shot)>, <으르렁(Growl)> 등 대표곡 무대를 선보였다. 일부 멤버들의 부재와 소속사 관련 이슈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오른 멤버들의 프로페셔널한 태도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팬들은 이에 대해 ‘위아원(We are One)’의 슬로건으로 “변함없는 ‘엑소’에 대한 지지(AI 기반 한류 빅데이터 대시보드 키워드 ‘EXO’ 요약(2025.12.22. 기준) 中)”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5 멜론 뮤직 어워즈’ 엑소 무대 중 멤버 D.O.의 모습(좌),
‘2025 멜론 뮤직 어워즈’ 제니 무대 중 ‘Seoul City’ 퍼포먼스 인트로(우)
(출처: 멜론(Melon) 유튜브 공식 채널(@MelonOfficial)
 

2-3. 제니의 솔로 아티스트 위상 확인
제니는 ‘2025 멜론 뮤직 어워즈’에서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카메라 연출, 무대 구성, 의상 기획(김승현, 2025.12.23.) 등 무대의 디테일까지 제니가 직접 참여한 이번 무대는 제작 완성도와 에너지 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부 카메라 워크에 대한 아쉬움과 제니의 건강 우려도 제기되었으나, 제니는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예술적인 성장과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다.
 

아티스트별 시상식 무대에 대한 팬 반응
(출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3. 국내·외 시상식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보는 장르 간 상호작용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애니메이션 속 가상의 음악 IP가 실제 케이팝산업과 결합하면서 전례 없는 글로벌 파급력과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는 중이다. 이러한 파급력은 국내외 시상식과도 연관지어 살펴볼 수 있다.
 
AI 기반 한류 빅데이터 대시보드 11월 종합리포트 페이지 내 베이비몬스터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언급
(출처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3-1. 베이비몬스터의 무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인 은 ‘2025 마마 어워즈’에서 베이비몬스터(아현, 파리타, 로라)의 무대로 재현되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원작의 보컬과 비교하며 호불호 등의 논의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베이비몬스터의 무대는 강력한 보컬과 무대 매너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온톨로지 11월 키워드 ‘베이비몬스터-mama’ AI 요약 이미지(좌), ‘베이비몬스터-ejae’ AI 요약 이미지(우)
(출처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3-2.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이재의 미국 시상식 후보 거론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Critics’ Choice)' 2관왕을 달성(서현희, 2026.01.05.)하고, '골든 글로브(Golden Globe)',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The Oscars)'의 강력한 수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주인공 '루미'의 노래를 담당한 '이재'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재는 을 통해 그래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팬들은 과거 오랜 시간 동안 연습생 생활을 거친 후 작곡가로 살아온 이재를 “레이디 가가와 같은(AI 기반 한류 빅데이터 대시보드 키워드 ‘EJAE’ 요약(2025.12.08. 기준) 中)” 독특한 궤적을 가진 아티스트로 평가하기도 한다. 팬들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이재가 “기존 애니메이션 장르의 한계를 극복하고 그래미나 오스카와 같은 메이저 이벤트에서 ‘케이팝 유리천장’을 깰 것으로 기대('AI 기반 한류 빅데이터 대시보드' 키워드 ‘Kpop Demon Hunters’ 요약(2025.12.01. 기준) 中)”하며, 케이팝과 디아스포라 서사가 결합한 새로운 문화적인 아이콘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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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김승현 (2025.12.23.). 한글 두르고 석가탑 입었다…제니, 무대서 ‘한국美’ 전파. 《동아일보》. URL: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51223/133020228/2
- 서현희 (2026.01.05.).‘케데헌’ 미 크리틱스 초이스 2관왕…‘오겜 3’도 외국어 시리즈상 수상 《경향신문》. URL: https://www.khan.co.kr/article/202601051142001/amp
- 최혜승 (2025.11.29.). 폭죽 없애고 가사 바꾸고… 홍콩서 열린 MAMA, 참사 애도. 《조선일보》. URL:https://www.chosun.com/culture-life/k-culture/2025/11/29/TXJPOE35CBBPJPUZE4ZLP6D7ZE/
- 홍혜민 (2025.12.03.). 홍콩 참사 속 열린 '2025 마마 어워즈', 아쉬움은 있지만. 《한국일보》. URL: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0214320001951

 

 
 
 
 
 

발행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발행인 박창식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기획·편집 이현지, 김정현
디자인 7의감각
발행일 2026년 1월 23일
E-ISSN 2714-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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