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상패 전시

떠남 그 후

2018723일 노회찬의원이 우리 곁을 떠난 후 길동무들은 함께 맞은 비를 기억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노회찬의원은 국회의원, 정치인, 사회운동가로서 늘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행동하신 분입니다. 우리의 가슴속에는 그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꿈을 꾸민 당신이 살아있습니다. 사람을 우선하는 따뜻한 진보를 추구하며, 국민들과 눈높이를 같이하는 정치를 구현하려고 최선을 다해왔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노동자 농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치인으로서 뿐 만 아니라 아이나 노인, 영세자영업자, 일용직, 비정규직 등 우리사회의 취약계층을 우선 배려해야 하는 대상으로 삼아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높은 뜻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노회찬의원이 원했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확대와 사회 안정망 확충은 공동선 실천의 차원에서 지속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를 마음에 새기며 다시 한 번 노회찬의원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십시오.” - 2018.8.21. 사회정의시민행동 감사패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며 산 평생 동지김지선은 20191주기 추모제 자리에서 노회찬은 너무 고단하고 힘든 삶을 살았지만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마음과 신념은 너무 크고 유쾌하고 낙관적이었다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노회찬이 사는 동안 함께 가는 동지들을 너무너무 사랑했다는 것이라고 전합니다

 

 이번 재단 창립 3주년 기념 기획전시를 통해, 정치여정에서 느껴지던 그의 따뜻함과 유쾌함이 오래도록 전해지고 기억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