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원 아카이브>는 요셉나눔재단법인이 운영하는 디지털 아카이브로 요셉의원과 선우경식 원장의 자료를 소개합니다.

요셉나눔재단법인은 <요셉의원 아카이브>를 통하여 ‘가난하고 의지할 데 없는 환자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돌보며, 그들의 자활을 위하여 최선의 도움을 준다’는 요셉의원의 설립이념과 ‘가난한 환자들에게 최선의 무료 진료’라는 사명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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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셉의원은 가난하고 병들어 사회에서 소외되고 버림받은 이들과 함께하는 자선의료기관이다. 1987년 8월 29일 서울 가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김수환 추기경) 부설로 관악구 신림동에서 개원하였으며, 1997년 5월 1일 영등포로 이전한 이래 현재까지 같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2013년 1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말라본시에 필리핀 요셉의원을 열어 ‘가난한 환자에게 최선의 무료 진료’라는 요셉의원의 사명을 해외에서도 실천하고 있다. 2022년 8월 개원 35주년을 맞았으며 수많은 의료 봉사자와 일반 분야의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지금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 선우경식(1945.7.31~2008.4.18) 원장은 서울고등학교와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킹스브룩 주이시 메디컬 센터(Kingsbrook Jewish Medical Center)에서 내과 전문의와 펠로 과정을 밟았다. 귀국해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성 프란치스코 의원, 방지거병원에서 근무하였으며 그와 동시에 신림동 <사랑의집>에서 가톨릭의대 동문 의사 및 학생들과 주말 진료 봉사를 하였다. 이후 방지거병원을 나와 오로지 신림동 극빈 환자와 부근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돌보며 무료 진료에만 주력하였고, 1987년부터 요셉의원 원장을 맡아 자선병원 운영에 헌신하였다. ‘쪽방촌의 슈바이처’로 불린 선우경식 원장은 21년간 한결같이 요셉의원에서 가난한 이들을 돌보다 2008년 4월 18일 선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