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애닝과 해양 파충류 화석

메리 애닝(Mary Anning)은 영국의 여성 고생물학자로, 전문적인 고등교육을 받지는 않았으나 중생대 해양 파충류 화석 연구의 선구자로 기억된다. 메리는 1811년 최초의 어룡(이크티오사우루스과, Ichtyosaur)화석, 1823년 완전한 형태의 장경룡(플레시오사우루스, Plesiosaurus dolichideirus)의 화석을 발견한 바 있다. 그녀가 발견한 이크티오사우루스의 화석은 1889년 별도의 속인 템노돈토사우루스 플레티오돈(Temnodontosaurus platyodon)으로 재분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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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여성이자 비국교회 신자라는 이유로 영국 과학계에서 차별을 당했으나, 지금은 해양 파충류 연구의 선구자로 인식되고 있으며, 인생이 재발굴되고 있는 중이다. 2015년에 신종 이크티오사우루스가 발견되어 애닝가이(I. anningae)종으로 명명되었는데, 이는 이크티오사우루스과 화석의 최초 발견자인 메리 애닝을 기념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은 메리 애닝이 발견한 플레시오사우루스의 전신 화석

셋째 사진은 메리 애닝이 발견한 이크티오사우루스과 전신 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