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이 지나고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서 거실에서 춤판을 벌였다. 막달레나의 집은 아무것이 없어도 이렇게 모이면 흥이 나는 일을 했다. 이날 문애현 수녀님은 식구와 함께 춤 삼매경에 빠졌다.
가톨릭 사회복지회와 청담동 성당 김수창 신부의 지원으로 배론글방이 개원했다. 배론글방 첫번째 집에서 환영 미사와 파티를 열었다. 김수창 신부가 개원미사를 주례하고 박세옥 비비안나가 글방의 초대 원장이 되었다. 인사를 하는 박세옥 비비안나와 전화를 받고 있는 이옥정 그리고 미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1988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미국 문화원 부원장 집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를 받았다. 돌로레스수녀님, 정 루시아, 송 고레띠, 이옥정, 문애현 수녀님이 함께 참여 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 둘러 앉아 파티에 모인 사람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신부전증으로 고생하던 언니는 업소일을 그만 두고 막달레나의 집에 와서 3년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2번째 집에서 만성신부전으로 혈액 투석 중인 언니의 약을 챙겨주는 이옥정과 환하게 웃고 있는 막달레나 언니의 모습이다.
막달레나의집에서는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로 고스톱을 자주 친다. 식구이든 아니든 지위에 상관 없이 한 자리에 모여서 함께 고스톱을 치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되고 또 동무가 된다. 막달레나공동체 설립자 중 한 분인 문애현 수녀님도 언니들과 어울려 고스톱을 치셨다. 고스톱을 가르친 언니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2번째 막달레나의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언니들. 부엌으로 통하는 쪽문 앞에 누워있는 언니는 술에 취하면 막달레나의집으로 찾아와 자고 갔다. 막달레나의집과 인연이 있는 여성들은 경찰서에서 잡혀간 날이면 이옥정 대표가 이들을 막달레나의집으로 데리고 와 밥을 먹이고 잠을 재워 보내기도 했다. 술에 취해 오는 언니들은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환타나 박카스를 마셨다. 바닥에는 육각 성냥갑과 레모나 박스가 있다.
용산 집결지 내 성매매 여성들에게 정기적인 개입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탈성매매를 할 수 있도록 아웃리치 사업을 진행한 보고서와 계획서로 9차부터 12차까지 기록되어 있다.
2005년 7월 부터 2008년12월까지 현장지원센터에서 용산집결지 언니들에게 나누어 주었던 소식지 묶음이다.
2006년 상반기 용산집결지 내 성매매종사 여성들에게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개입을 통하여 탈성매매를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1차에서 11차까지 아웃리치한 사업계획서 및 사업 보고서이다.
2006년 하반기 용산집결지 내 성매매종사 여성들에게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개입을 통하여 탈성매매를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12차에서 20차까지 아웃리치한 사업계획서 및 사업 보고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