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애현수녀님 신문기사] 황금만능 성상품화 풍조의결과-사회 편견 버리고 자립기회 주어야
1992년 12월 20일 가톨릭신문에 보도된 기사 스크랩이다. "황금만능 성상품화 풍조의결과-사회 편견 버리고 자립기회 주어야"라는 제목으로 가톨릭신문 제 1835호 1992년 12월 20일 신문에 실린 기사이다. 문애현수녀님의 인터뷰기사와 함께 성매매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기, 정책지원 등을 제안하고 있다. 기사의 요약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용산의 "막달레나의 집"에서 이옥정과 문요안나 수녀는 매춘부들과 함께 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옥정은 매춘이 단순한 개인적 선택이 아니라 사회구조적 문제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매춘부들은 종종 가난, 인신매매, 성폭력 등으로 인해 이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으며, 이들의 고통은 단순히 금전적 이익을 위한 선택으로 오해 받기 쉽다고 지적한다. 문요안나 수녀는 매춘부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연민을 베풀어 왔으며, 매춘 문제를 개인의 도덕적 타락으로만 보는 시각에 반대한다. 그녀는 교회가 먼저 이들을 받아들이고 이들이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매춘 문제는 사회적 편견을 넘어선 구조적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과 정신적 치유를 위한 종합적인 복지 시스템이 필요하며, 교회와 사회가 이들의 문제를 이해하고 품어주는 것이 진정한 해결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문수녀는 예수님이 과거에 창녀와 과부를 품었듯이, 현대 교회도 매춘부들을 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회가 이들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믿는다.
가톨릭신문
199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