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5월부터 해제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연기되어 왔던 각종 지역 행사들이 자연스레 다시 열리게 되었는데요, 마침 5월은 가족의 달이니 그동안 미뤄두었던 가족 나들이를 가보는 건 어떨까요? 이왕이면 우리가 사는 지역부터 시작해보면 좋겠지요.
아, 참! 나들이를 나서기 전에 우리 지역에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면 더 좋겠죠? 혹시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관련된 디지털 아카이브가 있는지 확인해보셨나요? 만약 우리 지역의 디지털 아카이브가 있다면, 정보를 체계적으로 얻는 데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이번 아카이브레터의 주제는 바로 지역공동체입니다. 지역공동체 아카이브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살펴보세요 🤗
그리고 이번에도 민간 아카이브 관련 소식들, 아카이브센터에 관한 소식들을 준비했으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디지털 아카이브와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가는 아카이브 이모저모.
네 번째 이모저모에서는 미추홀학산문화원의 양지원 팀장님과 함께했습니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인천시 미추홀구의 지방문화원으로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수행하는 곳입니다. 지역 중심의 문화사업을 하게 되면 지역과 주민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을 생산하고 수집하게 될 텐데요, 그렇다면 지방문화원은 어떻게 디지털 아카이브를 하면 좋을까요? 아카이브센터 서비스를 이용하여 만든 미추홀시민아카이브 사례를 통해 함께 알아보아요! 🤗
아키비스트의 발견은 아카이브센터의 아키비스트가 여러 아카이브의 기록과 콘텐츠를 살펴보면서 발견한 연결점을 새로운 맥락과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코너입니다😊 각자의 데이터로만 저장되어 있던 기록이 서로 연결점을 갖게되면 새로운 의미와 지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5월의 발견은 '아카이브는 어떻게 지역공동체 문화에 기여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에는 지역의 명물이나 명소도 많아지고 축제나 전시회 같은 행사도 다양해졌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1995년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후로 각 지역의 유·무형의 문화자산이 꾸준히 발굴되어 콘텐츠로 개발되고 있다는 증거지요. 최근에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문화 자산을 찾아내고 예술 활동의 방식으로 즐기는 현상과 함께 그 모든 활동을 아카이브화하는 작업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카이브는 지역공동체에 대한 문화를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요? 🙂
미추홀시민아카이브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문화가 어떻게 아카이빙될 수 있고 서로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아요 📝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을 이해하기 위해서 어떤 활동을 해야할까요? 지역사와 관련된 책을 찾아볼 수도 있고, 현장 탐방을 할 수도 있겠지요. 만약 내가 사는 곳에 지역기록관(지방기록물관리기관)이 있다면 우리 지역에 관한 기록을 찾아보는 데 더없이 좋겠지요. 지역사에서부터 마을 주민들의 생활사까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서나 들어볼 수 있는 생동감있는 이야기들을 지역기록관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 지역기록관이 설립되어 있는 지역이 아직 많지는 않지만, 기록을 통해 지역의 기억을 온전히 담기 위한 노력은 전국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네모 아카이브에서는 지역에 대한 기록을 담은 지역 아카이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생산된 행정기록에 한정하지 않고 동네에서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의 기억까지 담은 지역공동체 아카이브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지역을 오롯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기억, 즉 우리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테니까요.
이사각은 박현주_Joo PARK가 운영하는 브랜드로서 예술을 기반으로 유, 무형의 작업을 기획하고 제작합니다. 공간과 작업, 일상의 가치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이사각아카이브에서는 작업을 하는 작가로서 박현주_Joo PARK의 작업을 아카이브합니다. 「이사각」이 진행했던 디자인 작업들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