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란 문자, 숫자, 소리, 그림, 영상, 단어 등의 형태로 된 의미 단위입니다. 맥도너(A. M. McDonough)의 정보경제학에 의하면 가공되지 않은 순수한 데이터가 의미를 가지고 모여서 정보가 됩니다. 그리고 정보들이 분석을 거쳐 지식이 되고, 지식이 세월을 거쳐 응용되면 지혜가 된다고 합니다. 즉 각각의 데이터는 당장 그 의미를 알기 어렵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인류의 지혜의 밑거름이 되는 것입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정보의 홍수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범람하는 데이터를 올바르게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아카이브의 중요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아키비스트 큐레이션은 국내외의 데이터 아카이브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