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서번역가 문익환 목사의 성서공동번역 기록
통일운동가, 사회운동가, 참여시인, 그리고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 문익환 목사님의 77년 평생을 다바친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을 대변하는 수식어들입니다.
목사님의 업적에 비해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던 수식어 중 하나로는 성서번역가가 있습니다. 문익환 목사님은 1918년 민족교육과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만주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났습니다. 명동학교, 은진중학교, 평양 숭실학교에 다녔으며 이후 도쿄의 일본신학교, 한국신학대학,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1955년부터 한빛교회 목사와 한국신학대학 교수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1968년부터 신구교 공동 구약번역사업의 책임위원으로 성서를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번역하였고 그 과정에서 자신도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출처 늦봄 문익환 아카이브
문익환 통일의집에서는 문익환 목사님이 1970년대 초중반에 작업하셨던 4건의 시편 성서번역본을 등록했습니다. 시편은 히브리어로 직접 번역하면 "시들의 책"이라는 뜻으로, 노래, 연주, 찬양 등을 모아 놓은 시입니다.
1970년대 이전까지 국내에 발행된 시편은 어려운 단어와 복잡한 문장 때문에 읽기 힘들었습니다. 이에 천주교와 개신교에서 교회 일치(에큐메니컬) 운동의 일환으로 한국 성서공동번역위원회가 꾸려졌고, 문익환 목사님은 여기서 구약번역 책임자로서 시편을 주로 번역하셨습니다.
네 건의 시편 번역본은 초고본, 중간교정본, 미완성 최종본(1~5부)입니다. 늦봄 문익환 아카이브에서 지금 이 네 편의 기록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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