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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6개의 기록물
  • 원산 중정통 풍경
    1930년대 원산회엽서조합(元山繪葉書組合)에서 발행한 원산의 주요 상업가였던 중정통(仲町通り)의 시가지 풍경을 수록한 사진그림엽서이다. 넓은 중정통을 중심으로 양쪽에 목조 및 근대식 상점들이 연속하여 자리한 모습이 펼쳐져 있다. 도로를 따라 전신·전등주와 가공선이 길게 이어지고, 한복과 양장 차림의 인물들이 거리를 오가며 상점 앞에는 여러 종류의 간판과 상품이 배치되어 있다. 오른쪽의 비교적 규모가 큰 상업건물에는 三中井라는 상호가 확인되는데, 이는 조선 각지에서 오복점과 백화점을 운영했던 미나카이의 원산점이다. 미나카이는 1914년 원산에 지점을 개설하였으며, 이후 원산 중심 상업가의 주요 일본계 상업시설 가운데 하나로 자리하였다. 외부에는 봉투와 12매로 구성된 「조선 원산명소」 사진그림엽서 세트가 현존하며, 그 구성 가운데 元山銀座街仲町通り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당시 중정통이 원산의 대표적인 번화가, 이른바 ‘은좌가(銀座街)’로 소개·유통되었음을 보여준다. 현재 자료가 해당 완질과 동일한 세트인지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도판번호가 부여된 원산회엽서조합의 명소엽서라는 점에서 동일 또는 인접한 판본군일 가능성이 있다. 원산은 1880년 개항 이후 일본인 거류지와 상업시설이 형성되면서 동해안의 대표적인 항구도시로 성장하였고, 중정·본정 등 일본식 정명 아래 상업가로가 발달하였다. 본 자료는 이러한 원산 중심 시가지의 거리 폭, 점포형태, 전신·전등시설, 인물과 상업간판을 함께 기록하여 식민지기 원산의 도시생활과 상업공간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전면에는 要塞司令部許可濟라는 군사적 허가표기가 확인된다. 원산 일대는 영흥만요새의 관할지역이었으며, 1930년대 자료에서는 실제로 원산부의 지도에 永興湾要塞司令部検閲済가 명시된 사례가 확인된다. 따라서 본 자료의 허가 역시 영흥만요새사령부와 관련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러한 표기는 원산이 상업·관광도시인 동시에 항만과 해안방어시설을 포함한 군사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사진·지도 등의 시각자료가 군사적 검열 또는 허가의 대상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원산 #중정거리 #중정통 #삼중정오복점 #오복점 #양복점 #삼중정 #원산회엽서조합(元山繪葉書組合) #영흥만요새사령부(永興湾要塞司令部) #仲町通 #銀座街 #三中井 #미나카이 #永興湾要塞司令部
    생산일자 미상
  • 평양명승팔경(平壌名勝八景) - 본정통에서 바라본 대화정의 풍경
    1930년대 대정사진공예소(大正寫眞工藝所)에서 발행한 평양명승팔경 사진그림엽서 8매 중 평양 본정통(本町通)에서 대화정(大和町) 방향을 바라본 중심 상업가로의 경관을 수록하였다. 전면에는 넓게 정비된 도로 중앙에 복선으로 보이는 전차 궤도가 놓여 있고, 한 대의 노면전차가 도로를 따라 운행하고 있다. 도로 양편에는 자전거와 행인들이 오가며, 연속된 2~3층 규모의 근대식 상업건물과 각종 일본어 간판·광고물이 늘어서 있다. 오른쪽의 대형 건물에는 日本ペイント라는 세로 광고가 크게 부착되어 있고 주변에도 시계점 등 여러 상점의 간판이 확인된다. 전신·전등선과 가로등, 노면전차, 자전거, 근대식 상점건물이 한 화면에 함께 나타나 1920년대 후반~1930년대 초 평양 중심 시가지의 상업·교통환경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평양의 대화정은 일제강점기 평양 중심부의 대표적인 상업가로 가운데 하나로 성장하였다. 1930년대의 상업자료에서도 대화정에는 문상당·중촌서점·미나카이 지점 등 여러 일본계 상업시설이 소재한 것이 확인되며, 사진그림엽서 역시 대화정을 평양의 ‘번화한 거리’로 반복적으로 소개하였다. 대정사진공예소에서도 最も殷盛を極むる大和町라는 별도의 대화정 도판을 제작해 다른 평양명승 세트에 편성한 사례가 확인된다. 본 자료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노면전차이다. 평양의 전기전차는 1923년부터 운행되었으므로, 현재 도상의 촬영시기는 적어도 1923년 이후로 한정할 수 있다. 이후 전차는 평양의 주요 시가지를 연결하는 도시 교통수단으로 기능하였으며, 본 엽서에서는 전차와 복선 궤도를 화면 중앙에 배치하여 대화정의 근대적인 도시경관을 강조하고 있다. 나아가 전통적인 평양의 고적이나 자연명승을 수록한 다른 「평양명승팔경」 도판들과 달리, 상업가로와 노면전차, 근대식 건물, 광고간판으로 구성된 근대 도시 자체를 하나의 ‘평양명승’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대화정을 ‘번영한 거리’로 강조한 표제와 화면 구성은 식민지기 평양에서 새롭게 형성된 근대적 상업공간을 여행자가 감상할 도시명소로 재구성한 사진그림엽서의 성격을 보여준다.
    #대정사진공예소(大正寫眞工藝所) #다이쇼 #평양 #평양시가지 #시가지 #대화정 #야마토 #전차 #전선 #트램 #大和町 #本町通 #平壌市街 #日本ペイント #자전거 #일본페인트 #페인트 #시계방
    생산일자 미상
  • 마산 전경 02
    1910년대 초반 공주야기사진관(公州野崎寫眞館)에서 발행한 마산만 전경이 담긴 사진그림엽서이다. 제목·판형·조판이 일치하고 其二라는 연속번호가 부여되어 있어, 공주 야기사진관에서 제작한 마산 전경 연속도판 가운데 제2도판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에는 고지대에서 내려다본 마산의 해안 시가지와 마산만이 넓게 펼쳐져 있다. 화면 아래에는 기와지붕을 중심으로 한 건물들이 해안 가까이까지 밀집해 있으며, 오른쪽 해안에는 여러 척의 선박과 돛대, 접안시설로 보이는 구조물이 확인된다. 만 안쪽에는 소형 선박들이 떠 있고, 바다 건너에는 크고 작은 섬과 산지가 연속적으로 나타나 당시 마산만의 폐쇄적인 내만 지형과 도시·항만의 관계를 잘 보여준다. 마산은 1899년 개항한 뒤 일본인 거류지와 각종 상업·행정시설이 들어서면서 기존 마산포와 신마산이 함께 성장한 근대 항구도시였다. 특히 러일전쟁을 전후하여 마산선이 개통되고 일본인 거류지역이 확대되면서 1910년대에는 항만과 철도,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었다. 1914년 조선총독부 관보에도 馬山港及行巖灣貿易狀況이 별도로 보고될 정도로 마산항은 남해안의 주요 무역항으로 기능하였다. 지역의 옛 전경자료에서는 1910년경부터 1920년대 초반 사이의 마산 시가지를 조망한 사진에서 돝섬과 이시미곶, 마산만 건너편 산지가 주요 지형요소로 확인된다. 본 자료 역시 해안 시가지뿐 아니라 마산만과 주변 도서를 화면의 절반 이상에 배치함으로써 항구도시 마산의 입지와 자연지형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다만 현재 도상만으로 화면에 나타난 개별 섬과 해안지형의 명칭을 모두 확정하기는 어렵다. 또한 특정 시설이나 명승 한 곳을 소개하기보다 마산의 시가지와 항구, 바다와 섬을 하나의 넓은 조망 속에 수록하여 도시 전체를 시각화하였다. 其一과 其二로 이어지는 번호체계는 야기사진관이 한 도시의 전경을 여러 도판으로 분할·연속하여 보여주는 방식으로 제작했음을 시사한다. 동일 발행처가 경성 전경을 其一부터 其四까지 번호화한 사례도 확인되므로, 본 자료 역시 도시의 전체 경관을 연속도판으로 구성하려 한 전경 사진그림엽서 계열로 판단된다.
    #공주야기사진관(公州野崎寫眞館) #노자키사진관 #야기사진관 #사진관 #마산항 #마산포 #마산만 #마산진 #개항장 #조차지 #조계지 #마산공원 #野崎寫眞館 #월영도
    생산일자 미상
  • 마산 전경 01
    1910년대 초반 공주야기사진관(公州野崎寫眞館)에서 발행한 마산 시가지 전경 사진그림엽서이다. 마산 시가지를 여러 도판으로 나누어 수록한 연속 전경 사진그림엽서 가운데 첫 번째 도판으로 판단되며, 동일 발행처가 朝鮮京城全景을 其一부터 其四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형식으로 제작한 사례도 확인된다. 다만 현재 마산 자료는 제1도판만 확인되므로 전체 구성수량은 확정하기 어렵다. 높은 지점에서 내려다본 마산의 시가지와 마산만 일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전경에는 아직 건축물이 거의 들어서지 않은 경사지가 자리하며, 그 아래 중경에는 기와지붕의 주택과 일본식·근대식 건축물이 혼재한 시가지가 조성되어 있다. 화면 왼쪽으로 마산만의 수면이 들어오고, 시가지 너머와 원경에는 낮은 산지가 연속되어 당시 마산의 해안선과 배후 구릉, 시가지의 공간관계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마산은 1899년 개항 후 신월동·월영동 일대에 각국공동조계가 설치되면서 근대 개항장으로 변화하였으며, 일본인들은 거류지 일대를 이른바 ‘신마산’이라 부르며 상업·금융·행정시설과 주거지를 확대하였다. 러일전쟁을 전후하여 마산선이 건설되면서 일본인 거류영역과 시가지가 더욱 확장되었고, 개항 이전의 마산포와 새롭게 형성된 신마산이 병존하는 도시구조가 나타났다. 당시의 안내자료에서는 앵정(櫻町)의 구릉에 있던 마산공원을 마산 시가지와 항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소개하고 있다. 본 도상 역시 고지대에서 마산만과 시가지를 한 화면에 담고 있어 마산공원 또는 그 인접 고지대에서 촬영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나, 촬영지에 관한 직접적인 표기가 없어 정확한 촬영점은 미상으로 두는 것이 타당하다. 본 자료는 개항 이후 급속히 변화하던 마산의 도시 전체를 높은 곳에서 조망하고 이를 馬山全景이라는 연속도판으로 제작·유통한 사진그림엽서이다. 특정 명승이나 시설 하나를 강조하기보다 해안과 시가지, 배후 산지를 포괄하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조망 대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20세기 초 근대 항구도시로 재편되어 가던 마산의 공간구조와 도시 이미지를 기록한 자료로서 의미가 있다.
    #공주야기사진관(公州野崎寫眞館) #야기사진관 #야기 #노자키 #馬山灣 #마산항 #마산만 #조차지 #마산포 #개항장 #공동거류지 #마산공원 #櫻町 #노자키사진관 #野崎寫眞館
    생산일자 미상
  • 시정5주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 공주 실경 사진그림엽서 - 금강나루
    1915년 시정5주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 개최를 계기로 충청남도공주군협찬회(忠清南道公州郡協贊會)가 발행한 「조선 충청남도 공주 실경 사진그림엽서」 계열 자료로, 공주 금강 연안의 경관을 수록하였다. 엽서 전면 하단에는 公州錦江ノ景이라는 원표제와 함께 始政五年紀念朝鮮物産共進會 忠清南道公州郡協贊會發行이라는 발행정보가 인쇄되어 있어, 본 자료가 시정5주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와 관련해 공주군협찬회에서 발행한 기념 사진그림엽서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면에는 금강의 넓은 수면과 강변의 암벽 지형, 물가에 접안한 여러 척의 작은 배, 그리고 절벽 아래를 따라 이어지는 강변길이 함께 나타난다. 화면 오른쪽에는 높은 바위 절벽이 수직으로 솟아 있고, 절벽 아래 좁은 길과 수변 공간에는 몇몇 인물이 보인다. 중앙부 물가에는 소형 선박들이 정박해 있으며, 원경의 수면 위에도 작은 배 또는 뗏목 형태의 수상 교통수단이 보인다. 멀리 강 건너편에는 산지가 길게 이어져 금강 연안의 자연지형과 수로 경관을 함께 보여준다. 원표제는 단순히 공주 금강의 경관이라고 되어 있으나, 도상에는 정박선과 접안 공간, 수변의 이동 흔적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어 금강 연안의 나루터 또는 나루 기능을 지닌 강변 공간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다만 현재 실물만으로 그 지점을 특정한 고유 나루 이름까지 확정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본 자료는 공주 금강의 일반 경관을 소개하는 동시에, 금강을 통한 지역 교통과 수운의 한 장면을 보여주는 사진그림엽서로 파악할 수 있다. 금강은 공주를 관통하는 대표적인 하천으로서, 조선시대 이래 공주의 생활과 교통, 상업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본 자료는 공산성·충청남도청·본정통·앵산공원과 같은 공주의 육상 경관뿐 아니라, 금강 수변의 나루와 수상 교통 경관까지 공주의 대표 실경 가운데 하나로 선별했음을 보여준다. 즉 공주군협찬회는 시정5주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를 계기로 공주의 역사유적, 관공서, 상업가로, 근대적 공원 경관뿐 아니라 강과 나루의 풍경까지 포함한 지역 이미지를 구성하여 외부에 소개한 것이다. 또한 始政五年紀念朝鮮物産共進會라는 문구를 직접 인쇄한 공주군협찬회 발행 엽서라는 점에서, 단순한 향토 풍경엽서가 아니라 공진회라는 식민통치 기념행사의 지역 홍보체계 속에서 제작된 체제선전 성격의 사진그림엽서로 이해할 수 있다.
    #공주군협찬회(公州郡協賛會) #협찬회 #박람회 #전람회 #조선물산공진회 #공진회 #조선총독부 #관변단체 #금강 #금강나루 #금강교 #공산성 #공북루 #전막 #신관동 #나룻배 #공청가도 #始政五年紀念 #나루터
    생산일자 1915.08.00
  • 시정5주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 공주 실경 사진그림엽서 - 공주 본정통
    1915년 시정5주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 개최를 계기로 충청남도공주군협찬회(忠清南道公州郡協贊會)가 발행한 「조선 충청남도 공주 실경 사진그림엽서」 계열 자료로, 당시 공주의 중심 상업가로 가운데 하나였던 본정통(本町通)의 경관을 수록하였다. 엽서 전면 하단에는 公州本町通ノ景이라는 원표제와 함께 始政五年紀念朝鮮物産共進會 忠清南道公州郡協贊會發行이라는 발행정보가 인쇄되어 있어, 본 자료가 조선물산공진회 개최를 기념하여 공주군협찬회에서 발행한 사진그림엽서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면에는 넓게 정비된 도로를 중심으로 양쪽에 상점이 연속하여 자리한 공주 본정통의 모습이 펼쳐져 있다. 도로 양편에는 기와지붕을 얹은 전통적 형태와 일본식 점포 구조가 혼재된 건물들이 늘어서 있으며, 좌측 상점가에는 여러 종류의 간판과 초롱형 표지가 걸려 있다. 도로에는 한복 차림의 인물들과 어린이가 오가며, 가로를 따라 전신·전등 시설로 보이는 목주가 이어진다. 자동차나 전차 등 대형 교통수단이 보이지 않는 비포장 상업가로의 모습은 1910년대 중반 공주 읍내의 생활경관과 상업환경을 보여준다. 당시 본정은 오늘날 공주시 중동 무령로 일대에 해당하며, 공산성 방면에서 남북으로 이어지던 기존 도로를 확대·정비하여 형성된 공주의 주요 상업가로였다. 공주학아카이브에 소장된 다른 본정통 사진그림엽서에서도 도로 양측으로 여러 상점이 밀집하고 멀리 공산성이 이어지는 모습이 확인된다. 1914년 지방행정구역 개편 이후 공주 시가지에는 일본식 정명인 본정·산성정·대화정·상반정·옥정·금정 등이 설정되었으며, 1918년 제작된 공주 지형도에서도 재민천 동쪽에 본정이 확인된다. 따라서 이 사진그림엽서는 행정구역과 가로체계가 식민지식 도시공간으로 재편되던 초기 공주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본 자료는 공산성이나 전통 누정과 같은 역사명승뿐 아니라 당시 실제 주민과 상점이 밀집한 본정의 상업가로 자체를 ‘공주 실경’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는 공주군협찬회가 조선물산공진회를 계기로 역사유적·행정기관·공원·근대건축·상업가로 등 서로 성격이 다른 장소들을 하나의 지역 이미지로 편성하여 소개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본 자료는 전면에 始政五年紀念朝鮮物産共進會라는 통치기념 문구를 직접 명시하고 있어, 공주의 일상적 도시경관을 식민통치 5주년 기념행사의 지역 홍보체계 속에서 재구성하여 유통한 체제선전 성격의 사진그림엽서로 평가할 수 있다.
    #공주군협찬회(公州郡協賛會) #조선물산공진회 #박람회 #협찬회 #전람회 #공진회 #공주시 #공주시가지 #시가지 #본정 #혼마치 #승려 #기모노 #앵산공원 #3.1중앙공원 #本町 #무령로 #신작로 #신사 #始政五年紀念
    생산일자 1915.08.00
  • 시정5주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 공주 실경 사진그림엽서 - 앵산공원에서 바라본 선교사 가옥과 시가지 전경
    1915년 시정5주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 개최를 계기로 충청남도공주군협찬회(忠清南道公州郡協贊會)가 발행한 「조선 충청남도 공주 실경 사진그림엽서」 계열 자료로, 공주 앵산공원(櫻山公園) 일대에서 금강 방향을 바라본 경관을 수록하였다. 엽서 전면 하단에는 公州櫻山公園ヨリ錦江ヲ望ム이라는 원표제와 함께 始政五年紀念朝鮮物産共進會 忠清南道公州郡協贊會發行이라는 발행정보가 인쇄되어 있어, 본 자료가 조선물산공진회 개최를 기념하여 공주군협찬회에서 발행한 사진그림엽서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면에는 앵산공원의 높은 지점에서 금강 방향으로 펼쳐지는 공주 시가지 외곽의 경관이 넓게 제시되어 있다. 화면 전경과 중경에는 경사진 지형을 따라 여러 동의 서양식 건물이 흩어져 있으며, 그 사이로 수목과 경작지·초지가 이어진다. 멀리에는 원표제에서 언급한 금강의 수면이 수평으로 나타나고 그 너머로 산지가 길게 이어져, 1910년대 중반 공주의 시가지 외곽과 금강 주변의 지형을 함께 보여준다. 화면에 나타나는 서양식 건물들은 당시 앵산공원과 영명학교 일대에 조성되어 있던 미국 감리교 선교부의 선교사 가옥군으로 판단된다. 공주학아카이브의 동시기 자료에서도 1912년 앵산공원 부지에 미국인 선교사 가옥과 영명학교가 자리하고 있었던 사실이 확인된다. 20세기 초 공주에 설치된 감리교 선교부는 선교와 함께 교육사업을 전개하였으며, 이 일대에는 영명학교와 선교사 주거시설이 형성되어 공주의 대표적인 근대 서양식 건축군 가운데 하나를 이루었다. 다만 현재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남아 있는 「공주 중학동 구 선교사 가옥」은 1921년에 건립된 건물이므로, 1915년에 제작된 본 사진그림엽서의 선교사 가옥들과 동일 건물로 보아서는 안 된다. 본 자료는 현재의 등록문화유산 건물이 들어서기 이전에 존재했던 초기 공주선교부의 사택 및 관련 서양식 건축물을 보여주는 기록으로서 가치가 있다. 원표제는 선교사 가옥 자체보다 櫻山公園ヨリ錦江ヲ望ム, 즉 ‘앵산공원에서 금강을 바라보는 경관’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공주군협찬회가 공진회를 계기로 공주의 관공서와 백제유적뿐 아니라 공원·하천·근대 서양식 건축이 어우러진 도시 주변 경관까지 ‘공주 실경’의 하나로 선택하여 소개했음을 보여준다. 앞서 확인한 산성공원 웅심각과 충청남도청 포정사가 각각 역사적 명승과 지방행정시설을 대표했다면, 본 자료는 앵산공원과 선교사 가옥, 금강 조망을 통해 근대 공주의 새로운 도시경관을 제시한 도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본 자료는 조선총독부가 식민통치 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조선물산공진회의 지방 협찬조직인 공주군협찬회가 始政五年紀念을 직접 명시하여 발행한 자료이다. 따라서 지역경관을 소개하는 관광·홍보적 기능과 함께 식민통치 기념행사의 지역 홍보체계 안에서 제작·유통된 체제선전 성격의 사진그림엽서로 파악할 수 있다.
    #공주군협찬회(公州郡協賛會) #협찬회 #조선물산공진회 #공진회 #조선총독부 #앵산공원 #영명학교 #선교사 #선교사가옥 #미나리꽝 #연미산 #공주시가지 #시가지 #박람회 #전람회 #금강 #산성공원 #공산성 #영명고 #3.1중앙공원 #중앙공원 #로버트 샤프 #사애리시 #샤프 #감리교 #개신교 #선교본부 #기독교 #중학동 #영명학당 #始政五年紀念 #Sakurayama
    생산일자 1915.08.00
  • 시정5주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 공주 실경 사진그림엽서 - 충청남도 도청 포정사
    1915년 시정5주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 개최를 계기로 충청남도공주군협찬회(忠清南道公州郡協贊會)가 발행한 「조선 충청남도 공주 실경 사진그림엽서」 계열 자료로, 당시 공주에 자리했던 충청남도청의 정문 포정사(布政司)를 수록하였다. 엽서 전면 하단에는 忠清南道廳이라는 도상명과 함께 始政五年紀念朝鮮物産共進會 忠清南道公州郡協贊會發行이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어, 본 자료가 조선물산공진회 개최를 기념하여 공주군협찬회에서 발행한 사진그림엽서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엽서 전면에는 기와지붕을 얹은 2층 문루가 정면으로 크게 배치되어 있으며, 문루 2층 중앙에는 忠清南道布政司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다. 아래층 중앙의 문을 통하여 도청 구내로 이어지는 공간과 한 명의 인물이 확인되며, 문루 좌우에는 담장과 부속시설이 연결되어 있다. 건물 뒤로는 봉황산의 산자락이 화면을 가득 채워, 옛 충청감영의 전통적인 문루와 산지를 배경으로 한 공주 충남도청의 당시 모습을 함께 보여준다. 포정사문루는 조선시대 충청도 관찰사가 주재하던 충청감영의 정문이었다. 1910년 일제에 의한 강제병합 이후 충청감영은 충청남도청으로 개편되었으며, 공주의 기존 감영 건물이 도청 청사로 전용되었다. 이에 따라 포정사 역시 충청남도청의 정문으로 계속 사용되었고, 본 사진그림엽서가 제작된 1915년에는 문루에 忠清南道布政司 현판을 걸고 도청의 출입문 역할을 하고 있었다. 당시 충남도청은 현재의 공주사대부고 자리에 있었으며, 1932년 대전으로 이전할 때까지 공주는 충청남도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본 자료에서 주목되는 것은 옛 충청감영의 문루라는 전통적 건축물이 忠清南道廳이라는 근대 식민지 지방행정기관의 표제 아래 소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 조선왕조의 지방행정 공간을 식민지 통치체제의 도청 시설로 전용한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이를 공주의 대표적인 ‘실경’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여 사진그림엽서로 유통한 사례이기도 하다. 공주군협찬회는 공산성·도청 등 공주의 역사경관과 행정시설을 일련의 지역 이미지로 구성하여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와 연계해 소개하였다. 조선물산공진회는 조선총독부가 병합 이후 5년간의 식민통치 성과를 과시하기 위해 개최한 시정5주년기념 행사였으며, 본 자료는 전면에 始政五年紀念朝鮮物産共進會라는 문구를 직접 인쇄하고 그 지역 협찬조직인 공주군협찬회가 발행한 기념자료이다. 따라서 본 사진그림엽서는 공주의 지방행정시설을 기록한 자료인 동시에, 공진회를 매개로 지방의 경관과 시설을 식민통치 기념체계 안에서 소개·유통한 체제선전 성격의 사진그림엽서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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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일자 1915.08.00
  • 시정5주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 - 공주 실경 사진그림엽서 봉투
    1915년 공주군협찬회(公州郡協賛會)에서 시정5주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 개최를 계기로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명승과 경관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한 조선 충청남도 공주 실경 사진그림엽서(朝鮮忠清南道公州實景繪葉書)의 봉투이다. 갈색 계통의 종이봉투 전면 중앙에는 세로로 朝鮮忠清南道公州實景繪葉書라는 표제가 인쇄되어 있으며, 상단 중앙에는 내부의 사진그림엽서를 꺼내기 위한 반원형 인출구가 마련되어 있다. 별도의 그림이나 명승 도안 없이 세트의 지역명과 자료유형만을 간결하게 표시한 형태이다. 본 봉투와 함께 보존된 사진그림엽서에는 충청남도공주군협찬회가 발행하고 시정5주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 개최를 기념하여 제작한 자료임을 나타내는 표기가 확인된다. 조선총독부의 공진회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연구에서도 1915년 공진회를 전후하여 각지의 협찬회가 지역 안내서와 사진그림엽서 등 각종 홍보 인쇄물을 제작하였으며, 충청남도에서는 공주·논산·부여·천안·아산군협찬회 등이 지역별 인쇄물을 발행한 사실이 확인된다. 시정5주년기념 조선물산공진회는 조선총독부가 병합 5주년을 기념하여 1915년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복궁 일대에서 개최한 대규모 전시행사였다. 공진회는 각 지역의 산업·물산과 경관을 소개하는 동시에, 총독부가 식민통치 이후의 이른바 ‘진보와 발전’을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선전의 장으로 활용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각 지방의 협찬회는 지역안내서·사진첩·기념엽서 등을 제작하여 공진회 관람객과 여행자를 대상으로 지역의 명승·산업·도시경관을 홍보하였다. 따라서 「공주 실경 사진그림엽서」 역시 공주의 특정 경관을 단순히 기록한 개별 관광엽서군이라기보다, 1915년 공진회라는 식민통치 기념행사를 매개로 공주 지역의 명승과 도시 이미지를 선별하여 외부에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 지역 홍보자료로 이해할 수 있다. 공주군협찬회라는 지역 조직이 발행했으나, 제작의 계기가 조선총독부가 주최한 시정5주년기념 공진회였다는 점에서 식민지 지역홍보와 체제선전이 결합된 자료라는 성격도 함께 지닌다. 현재 봉투에는 사진그림엽서 5매가 함께 보존되어 있으나, 이 가운데 3매와 2매가 서로 다른 하단 정보표시 형식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현존 5매가 당초 이 봉투에 수록된 하나의 완질 세트였는지는 확정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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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일자 1915.08.00
  • 조선명소 시리즈 - 용산역
    1920년대 일출상행(日之出商行)에서 발행한 조선명소 사진그림엽서 세트 중 용산역 모습을 수록한 자료이다. 우측 상단에는 일본어로 (朝鮮名所)龍山驛, 영문으로 RYUZAN STATION, KEIJO.라는 표제가 인쇄되어 있다. 화면에는 큰 박공지붕과 목재 골조를 외벽에 드러낸 서양식 목조 용산역사가 정면에서 넓게 제시되어 있으며, 두 개의 주요 박공부와 건물 전면을 길게 연결한 차양, 굴뚝 등이 확인된다. 역사 앞에는 넓은 비포장 광장이 펼쳐져 있고 오른쪽에는 소수의 인물과 차량 또는 인력거로 보이는 교통수단이 나타난다. 용산역은 경인선 개통과 함께 설치된 뒤 러일전쟁기 일본의 군용철도 건설과 용산 일대의 군사기지화 과정에서 중요성이 크게 확대되었다. 기존의 소규모 역사를 대신하여 1906년 대규모 목조 역사가 건립되었으며, 이후 경의선과 경원선의 분기점이자 경부선과 연결되는 철도 교통의 주요 거점으로 기능하였다. 용산역 주변에는 철도공장·철도관사·철도관리기관과 일본군 병영 등이 집중되면서 용산 일대에 새로운 철도·군사도시 경관이 형성되었다. 이 사진그림엽서는 용산역을 단순한 교통시설의 기록으로 제시하기보다는, 넓은 역전광장 너머로 서양식 역사를 화면 중심에 배치하고 이를 朝鮮名所라고 명명함으로써 새롭게 형성된 근대적 철도시설을 경성의 볼거리이자 도시경관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일출상행이 철도역·교량·관공서·호텔 등 근대적 기반시설을 반복적으로 사진그림엽서화한 사례 가운데 하나로서, 식민지기 경성의 교통망과 도시공간이 관광·기념 이미지로 생산되고 유통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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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일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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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림엽서 아카이브(P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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