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자 이채관(Chaikwan Lee, 李採官, 1968년 8월 14일 ~ 2021년 5월 1일)이채관은 2005년부터 매년 가을 홍대 앞 주차장 거리를 책으로 물들여왔던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을 기획한 축제기획자이자, 톨스토이전(2005), 데이비드호크니전(2019)과 같은 대형전시를 기획한 전시기획자입니다. 사단법인 와우책문화예술센터와 주식회사 시월 등 여러 회사를 운영했던 사업가이기도 하고 여러 지역을 다니며 자문과 컨설팅을 통해 더 나은 문화 환경을 생각했던 문화실천가이기도 합니다. 또한, 숙명여대 정책대학원 겸임교수, 다사리 문화기획학교,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 멘토를 통해 후배 청년들의 조력자이자 친구가 되고 싶어했던 교육자이기도 합니다.이렇게 하나의 수식어로 설명할 수 없어 평소 이채관은 자신을 '잡스러운' 사람이라 정의했고 후배 및 제자들에게도 '잡스러운 사람이 되라.' 는 말을 하고는 했습니다. 아마도 후배 및 제자들이 여러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더 큰 꿈을 꾸는 사람이 되길 바랐던 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가자. 가자. 자유 찾으러' 는 이채관 페이스북 메인 홈의 소개 글이자 삶의 태도로 자유, 낭만, 놀이, 긍정을 추구했던 그의 생각이 잘 나타나있는 문구입니다.'문화기획자 이채관 아카이브' 는 이채관을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의 후원으로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문화기획자 이채관의 '문화'와 '삶' 대한 철학을 공유하고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온라인 공간으로 역할하며, 이채관은 우리와 함께할 것입니다.공동기획: 문화연구 시월, 한국외대대학원 정보기록학과「아카이브플랫폼 기획과 실습」수업실행: 양인정, 채현태자문: 아카이브센터후원: 문화연구 시월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