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스승이자 친구인 판징이 선생

판징이 선생은 내 영혼의 스승이자 친구입니다.
지금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지만 그와 나누었던 깊은 우정은 내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습니다.
내가 판징이 선생을 만난 것은 199510월이었습니다.
당시 선생은 중국 인민일보의 총편집장이었습니다.
나는 그의 정중하고 겸손한 태도에 단박에 이끌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어느 모로 보나 학식과 견문을 두루 갖춘 선비였으며
성품마저 온화한 학자였으니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살면서 그런 사람을 친구로 둔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성범영 원장의 저서 나무는 인생이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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