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相生) 3화

2003년 다큐멘터리
생활 속의 무술(武術)
상생(相生) 3
택견 (한국 전통무예의 맥2)


- 택견 시범
우리의 전통 무술로 현재 전해지는 것 중 하나가 택견이다.
택견은 1대1로 마주서서 기량을 겨루는데 주로 발기술을 사용한다.

또한 전통적인 호흡법도 엿볼 수 있다.
이크, 에크라는 기합이 그것이다.
이’하면서 하단전에 힘을 모으고 ‘크’하면서 힘을 풀어낸다.

택견의 동작은 유연하면서도 리듬감이 있다.
상대방과 공방을 하면서 삼박자의 가락을 탄다.

이 삼박자의 리듬감은 중국, 일본 무술과 크게 다른 점이다.

- 이권 택견 사범 인터뷰
(우리나라의 전통무술인 택견은 그와는 상이한 구성원리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이 내세울 수 있는
아주 친근한 삼박자의 전통적 리듬을 가지고 몸짓을 구사하는데
그 몸짓이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적이고 율동적인 그런 형태에서
힘을 낼 수 있는 공간의 기법을 펼칠수 있습니다...)
  
또한 택견에서는 상대방이 쓰러지면 공격하지 않게 돼 있다.
더이상 치명타를 가하지 않는다.

- 이권 택견 사범 인터뷰
(결과까지 끝마무리까지하는 현대의 그런 무술보다
택견은 상대를 존중하고 상대를 배려하면서 상대와의 최선을 다하는 경쟁.
서로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속에서
더 다른 상생의 자신의 기술이나 하나의 어떤 승화를 시키기 위한
무예의 정신을 승화시키기 위한 그런 겨루기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택견은 공격용이 아닌 방어위주의 놀이문화로,
또 심신수련법의 하나로 이어져 내려왔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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