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지가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4학년 재학 당시 작성한 '한국근현대역사문화기행' 과목의 기말 보고서이다. 1. 기획, 2. 구술자 면담 및 녹취 개요, 3. 정보 목록, 4. 구술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허영란 교수가 담당했던 한국근현대역사문화기행 과목에서는 근현대 한국의 일반 민중의 삶을 역사자료와 콘텐츠로 확인하고, 자신의 주변인물의 역사에 대한 구술채록과 보고서를 쓰는 과제로 진행되었다. 
정혜지는 이 과목의 기말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외할머니 이수자를 구술인터뷰했다. 구술 스토리텔링 콘텐츠는 2차례에 걸친 이수자 씨 인터뷰로 구성되었으나, 몇 가지 정혜지가 오인하고 있던 사실이 있었다. 5페이지의 한자능력검정시험 1급 획득에 대한 부분은 사실이 아니며, 이수자 씨에 따르면 실제로 시험장에 가서 시험을 치렀으나, 한자음을 한글로 옮겨 적는 과정에서 맞춤법이 틀려(예를 들어 刮目相對의 경우 '괄목상대'가 아닌 '갈목상대' 등) 1급 자격증 획득에는 실패하였다고 한다. 이 기말 보고서는 마지막 수업시간에 허영란 교수에 의해 낭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