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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과 평화: 밥알들의 양심 전시실 아들방 - 평화-생명의 자람

    늦봄 문익환 30주기 특별전 - 생명과 평화 '밥알들의 양심'(2023. 11. 24~2024. 7. 31) 전시실 아들방 모습이다. '평화-생명의 자람'이라는 소주제로 평화, 생명을 노래한 문익환의 기록으로 꾸몄다.    쇼케이스 바깥에 전시된 작가들의 작품은 연관기록 '전시안내서'에서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으며 작품 구입도 가능하다.   *쇼케이스1:  (왼쪽부터) - 6.25 40주년을 맞아 "독일은 1990년이 가기 전에 통일이 된다는데"를 23번 되뇌며 쓴 편지(1990. 6. 20) - 문익환 목사 제자가 선물한 베를린 장벽 조각(1990년대) - 4.2공동성명서 원본으로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의 기초가 되었다. (1989. 4. 2) *쇼케이스2: 평화의 노래  "평화를 노래하면서 사는 것은 꿈같은 소리라고 할 그런 시대야말로 평화가 필요한 때가 아닐까요?" (중부교회 1967년 성탄예배 설교 중) - 문익환 목사가 옛찬송가 311장(새찬송가 433) <시험 받을 때에>의 곡조에 개사한 것을 부인 박용길 장로가 쓴 붓글씨 - 문익환의 옥중 시 <평화>(땅의 평화)를 박용길이 정서해  1982년 성탄에 지인들에게 선물함 -  찬송가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악보를 첨부한 박용길 편지(1990. 7. 4) - 1982년 공주와 안양교도소에서 개사한 찬송 14곡과 1967년에 작사한 <미더워라 주의가정> 1곡을 더해 엮은 『늦봄 문익환 목사 성가집』(1990년대 중반) *쇼케이스3: 작가 작품 윤경순, 양들은 풀을 뜯고(2023) 김운성, 중력을 거스르는   *쇼케이스4: 평화의 자람 - 꽃을 첨부한 박용길 편지(1987. 4. 21)   - 중부교회 성탄예배 설교 원고 <평화의 복음>(1967. 12) "평화란 생명의 자람이요, 무성하는 생명의 결실입니다. 살기가 등등하고, 독기가 서리어 있는 땅에서는 생명은 병들고 시들고 말라 비틀어지는 것입니다."  - 꽃을 첨부한 박용길 편지(1987. 6. 4) *쇼케이스5: 박용길의 평화운동 - 박용길이 서울구치소 수감 당시 입었던 여름 수의(1995. 7) - 북한에서 제작한 박용길 방북 비디오테이프 <통일의 넋을 안고>(1995)

  • 『월간 문익환』 2023년 12월호(ISSN 2951-2115 eISSN 2951-2123)

    아카이브 기반 콘텐츠 제작단 '콘텐츠플러스'가 기획·제작하고 늦봄 문익환 아카이브에서 사료제공 및 제작을 지원하여 발간한 『월간 문익환』 2023년 12월호(통권 제20호). 후원자 특집호로 ChatGPT를 활용하여 늦봄 문익환 목사를 인터뷰했다.     <편집장의 커버스토리>  [늦봄의 후원자들] 30년 전 목사님 떠나시는 날, 우리는 차가운 모란공원에 늦봄이라는 ‘씨앗’을 묻었습니다. 긴 시간이 지나는 동안, 그 씨앗은 그를 사랑한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오롯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리움을 먹고 자란 씨앗은 작은 사랑이 되고, 작은 울부짖음이 되어, 우리가 벽 앞에 섰을 때 그것을 문으로 알고 박차고 나갈 수 있는 담대한 몸짓이 되었습니다. 늦봄을 품은 우리는 가슴 깊은 곳의 용기로 어둠을 거스르는 푸른 꿈의 여정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한 세대를 걸쳐, 그 긴 시간 동안 늦봄이라는 작은 씨앗을 보듬어준 손길들을 생각합니다. 아낌없이 사랑을 보내준 그들, ‘늦봄의 후원자’들에게 『월간 문익환』 12월호를 바칩니다.    <목차> · [ChatGPT 인터뷰] 늦봄 문익환 <2-3면> · [감사의 글 1] 문영금 통일의 집 관장 <4면> · [감사의 글 2] 송경용 기념사업회 이사장 <5면> · [후원자들 한마디] 그리운 늦봄에게 <6면> · [기증 유물들] 붓글씨에 두루마기도 <7면> · [30주기 헌정시] 고춘식 이사 <7면> · [나와 늦봄] 에스에스라이트 조정필 대표 <8면> · [과거에서 온 편지] 청년학생들의 메시지 <9면> · [그때 그곳] 수유리 한신대학교 <10면> · [시 속의 인물] 김병걸 교수 <11면> · (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후원자 명단 <12면>  

  • 박용길 장로 여신도회 수첩

    [사진1] 박용길 장로가 즐겨 사용하던 여신도회 수첩(다이어리).  [사진2] 1976년의 수첩. 3.1구국선언사건으로 수감된 구속자 부인들이 재판 때 시위한 방법을 적었다. 10회 때는 ‘민주회복 붓글씨’를 활용하고, 11회는 ‘빅토리숄’을 시위 도구로 사용했다. [사진3] 1992년 2월 셋째 주의 일정. 보낸 편지 번호와 그날그날의 일정을 메모했다.

  • 3.1 민주구국 구속자 가족 시위에 사용하기 위해 붓글씨를 쓰고있는 김석중, 박용길, 박영숙

    1976년 3.1민주구국선언 사건으로 구속된 남편들의 석방 시위에 사용할 붓글씨를 쓰고있는 김석중(이문영), 박용길(문익환), 박영숙(안병무). 상징인 보라색 원피스를 입고 있다. (1976년 8월)

  • 19921107 온통 당신 사진 그림 흉상 시 편지에 묻혀 사는데...

    당신께 제521신 1992. 11. 7(토) 안녕하십니까? 쌍학이 나는 모습이 아름답지요. 붓글씨를 가지러온 젊은이들이 정말 혼자 지내느냐고 여러번 묻는군요. 온통 당신 사진과 그림과 흉상과 시와 편지에 묻여 사는데도 말입니다. 오늘 대전에서는 큰 집회가 열리는데 성수만 갔읍니다. 큰 성과를 올린 것 같습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서 좋은 성과를 올리기를 빌겠읍니다. 10일에 출판 모임이 있다고도 하고 9일에 찾아뵙도록 하겠읍니다. 안녕하십시요. 용길

  • 19920118 새누리[교회 잡지]와 씨름한 날

    당신께 제227신 1992.1.18(토) 당신께서 이렇게 손자 손녀 세배를 받으셨죠. 오늘은 새누리와 씨름하는 날이었어요. 여 기자가 와서 이모 저모 사진을 많이 찍어 가지고 갔지요. 당신의 노래 그대오르는 언덕을 피아노로 치는 장면이며 붓글씨를 고르는 장면이며, 진달래 도자기를 감상하는 장면이며… 날씨가 오늘은 몹시 춥습니다. 방 선생님은 당신 손이 차더라고 걱정이 많으세죠. 서로 애끼는 분을 가졌다는 것 인정이 오가면 흐뭇하군요. 바우네가 들어와서 비디오를 보는 바람에 같이 앉아서 관람을 했어요. 지난 면회 때 당신께서 걱정하시던 일이 잘 넘어가는 것 같군요, 그럼 오늘도 편히 쉬십시오.내일은 여 신도회 주일이지요, 안녕 용길  

  • 19920128 구정이라 표가 없어 다른 방도를 생각

    당신께 제237신 1992. 1. 28(화) 오늘 110, 111, 113 신을 잘 받았읍니다 112신은 후에 오려는지? 호근이가 대전가서 강연을 한다고 둘이 내려가고 바우와 같이 저녁을 먹었읍니다. 안동가는 기차표를 부탁하였었는데 역장실에 사람이 갔더니 없다고 하여서 못 샀읍니다. 구정이 가까워서 비행기도 기차도 표가 없다는군요. 내일 길 떠날 생각하고 집에 있었는데 다른 방도를 생각해야 겠읍니다. 지선, 진관스님께는 복사를 해다 놓았으니까 보내드려야죠. 실학 연구소 소장이 면회가시겠다고 합니다 이중과세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오시는 손님을 맞아야겠죠. 김종완 님 부인이 전화하시고 답답한 이야기 하시는군요.그럼 오늘도 편히 쉬세요. 용길드림 [받은 편지-한빛 청년부가 박용길 장로에게 보낸 편지] 박용길 장로님께 한복이 곱게 어울리시는 장로님 교인들의 생일때마다 묵향 은은한 붓글씨로 축하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의로우신 주님께서 문 목사님, 박 장로님께 늘 용기주심을 믿습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길 저희 한빛 청년들이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빛 청년부 올림

  • 19920130 눈을 냉수로 씻으시지만 한번 진찰을 / 오묘한 경지에 이르신 듯

    당신께 239신 1992. 1. 30(목) 오늘은 그리 춥지 않은 방에 편안히 앉아서 당신을 뵐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얼마나 보고 싶어 하던 분들인데 정말 잘 됫다고 생각했읍니다. 눈을 냉수로 씻으시지만 한번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겁니다. 정월 쇠시라고 많은것을 넣어드리셨는데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동대문운동장 시계탑 앞에서 7시에 떠났는데 큰아들 진이 얼마나 운전을 잘 하는지 편안히 11시에 벌써 도착할 수 있었군요. 어머님 생신 음식을 많이 싸가지고 오셔서 중간에서 먹었는데 바람이.몹시 불어서 차안에서 먹었답니다. 안 집사는 너머너머 감사하다고..늘 신앙적인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6시 10분에 눈이 떠져서 택시로 달려왔다고 아슬아슬해 했읍니다. 오늘은 먼 줄도 모르고... 방선생은 줄곳 이야기를 하시고 아들은 침묵으로 달리고 달려서 지루한 줄 모르고 6시반에 벌써 서울에 도착했어요 감사할 뿐 입니다. 안녕 용길 당신께 제240신 안녕하세요. 오늘 114, 115, 116신이 같이 들어와서 잘 읽고 복사를 해다 놓았읍니다. 오묘하신 경지에 이르신 것 같군요. 다시 다시 재독을 해야겠읍니다. 오늘은 민가협 회의가 있어서 아침에 나갔다가 왔읍니다. 2월에 총회가 있어서 준비모임입니다. 광주 계림교회에서 영치금을 보내와서 동봉을 합니다.(일십만원) 임 목사님이 계림으로 가셨다는데 무자 남편이신 것 아시죠. 당신이 적어 보내신 여러 곳에 우선 전화로 인사를 드렸어요. 연휴가 길기 때문이지요. 책도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요. 일본에서 당신 시를 붓글씨로 많이 써 보내 달라는데 쓰는 대로 모아보아야겠읍니다. 밤 사이 흰 눈이 내려서 온통 은세계군요. 교통이 두절될 정도로 많이 내린 곳도 있답니다. 그러면 오늘 밤도 편히 쉬십시요. 춥지 않게 주무시기를 바랍니다. 용길 드림

  • 19920203 잠꼬대 아닌 잠꼬대'를 여섯 쪽 병풍으로 쓰기

    당신께 제243신 1992. 2. 3 (월) 눈이 많이 내렸읍니다. 쓸어도 쓸어도 내리고 있읍니다. 고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고 있다는 보도군요. 오늘은 붓글씨를 쓰면서 하루를 지냈읍니다. "잠고대 아닌 잠고대"를 여섯 쪽 평풍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925자를 18자 길이로 나누었읍니다. 우선 한번 썼더니 7쪽이 되어서 6쪽으로 줄어야겠읍니다. 오래만에 진달래 꽃송이도 쓰고 "나는가고 너는 와야지,,도 썼읍니다. 내일 구정에는 모두 쉬겠는데 무엇하며 지내시겠읍니까? 눈이 좀 어떠신지요? 벌써 다녀오신지 4년이 되는데 너머 한다고생각되어도 후원회소식을보니 30년 넘게 고생하는 분도 수두룩하군요. 아모튼 당신께서는 一를 十로 만드시는 분이니까 참고 기다리겠읍니다. 박용수님 방선생과 다녀가셨읍니다. 안녕 [시사종합지 민주광장 창간 축하연 초청장] 모시는 말씀 희망과 기대의 壬申年 새해를 맞아 선생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 시대의 시사종합지 월간『민주광장』이 창간 되었습니다. 『민주광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조망하고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 야에 걸친 위기와 도전의 요소를 분석해 냄으로써, 우리 사회의 발전대책 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민주광장』의 창간을 기념하는 조촐한 축하연을 아래와 같이 갖고자 하오니,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992.2 민주광장사 일 시 : 1992. 2. 8(토) 오후 3시 장 소 : 여의도 63빌딩 본관 2층 체리룸(Cherryroom) 전화 7895800 축사 : 金大中, 李基澤 ※ 화환은 사절합니다.

  • 19920204 노벨상 후보 오른 것만으로도 축하 받기 바쁨

    당신께 제244신 1992. 2. 4(화) 오늘 구정 잘 지내셨읍니까? 아침에 김병희 목사 내외분이 오셨읍니다. 부인이 당신 좋아하시는 자주색 제 두루마기(신식으로 짧은 것)를 지어오셔서 고마웠읍니다. 벌써 여러 벌 받아 입으니 무엇으로나 고마움을 표시해야겠읍니다. 오후에는 안선호 내외가 다녀갔읍니다. 영락교회 출신 신부라는데 아주 오래 사귄 사람을 만나는 기분이었어요. 예쁘고 착해 보였읍니다. 참 어제 양원태 군이 엎혀서 집에 왔었어요. 친구가 업고 왔는데 내려놓으니 하반신을 바르르 떨어서 가이없었읍니다. 부정을 해 놓고도 사람을 병신 만들었으니 어이없는 일이죠. 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어야겠다고 다짐을 하였읍니다. 몇일 두고 붓글씨를 써서 보내야겠기 때문에 바쁩니다. 호근이가 삼춘과 여러 목사님(권호경, 김상근, 박종화)을 만나서 의논을 하고 왔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보아야겠지요. 후보에 오르신 것만 해도 축하를 받기에 바쁘군요. 당신 하신 일을 알아주는 단체가 있다는 것 반가운 일이죠. 건강하세요. 용길 드림 [받은 편지-유원규 목사 연하카드] 박용길 장로님 더욱 건강하신 모습으로 새해를 맞이하시며 목사님깨서 하루라도 빨리 귀가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장로님의 교회를 위해 애쓰신 일들이 오래오래 한빛교회에 열매로 남아 신망의 귀감이 될 것입니다. 한빛교회 유원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