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께 제2 신[제205신] 1987. 6. 17(수)
안녕하십니까? 오늘이 43년 전 그날이라는 걸 생각하면서 하루를 지냈읍니다. 머리를 깎은 당신의 모습을 머리 깎은 젊은 목사님들에게서 찾아보기도 했읍니다.
오늘 하루 무엇을 하고 지내셨는지? 당신 제자들과 만나서 당신은 지금 쉬고? 계시겠지 하며 눈이 돌아가는 날들을 지내면서 이야기 했읍니다. 부듸 평안하시기를 빌겠읍니다.
용길
[카드 - 결혼기념일 축하카드]
[인화사진 - 환하게 웃는 문익환 목사와 박용길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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