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S(여성․평화․안보) 의제와 1325 국가행동계획 관련 활동

2000년 10월 31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여성· 평화· 안보에 관한 유엔안보리 결의안 1325호(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 1325 on Women, Peace and Security/이하 1325결의안)’를 만장일치로 채택하게 된다. 1990년대 이후 전세계 분쟁지역에서 대규모 조직적 강간이 발생하자 유엔과 국제사회는 무력분쟁 지역에서 일어나는 여성에 대한 폭력 문제에 주목하였고, 이전의 여러 국제조약과 선언, 시민사회의 활동 등의 결과, 즉 여성차별철폐조약(1979), ‘국제 평화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여성 참여에 대한 유엔 총회 선언’(1982), 윈드혹 선언(Windhoek Declaratioon)(2000), 12개 전략목표의 하나로서 ‘여성과 무력분쟁’을 규정한 베이징 선언(1995)은 이 결의안 탄생의 배경이 되었다. 2000 UNSCR 1325 UN결의문 본 회는 평화구축과정에서 여성의 참여를 강조한 1325결의안에 따라 2007년 여성6자회담을 제안한 이후 동북아여성평화회의를 4차례 개최하였고,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1325호 네트워크’를 구성, 정책 제안을 통해 지속적으로 1325결의안 국가행동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알려 왔다. 그 결과 2012년 2월, 국회에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325호에 따른 국가행동계획 수립 촉구 결의문’이 채택된 후 한국정부는 여성가족부가 주무부처가 되어 2014년부터 4년 주기로 국가행동계획을 만들고 있다. 본 회는 국가행동계획에 3기까지 민간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오직 여성이 완전하고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을 때만이 우리는 지속가능한 평화, 발전, 좋은 협치, 인권과 정의를 위한 토대를 쌓을 수 있다 – 코피 아난(7대 유엔 사무총장)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게시일 202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