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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펼침의 얼개가 그렇다는 것이고,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은 또 다른 문제다. 정영선의 전시는 일종의 개인전인 셈인데, 일반적인 아티스트의 개인전이 그러하듯 시대별로 대별하여 조경작업의 변천을 조망하지 않을까 예상했다. 그게 아니었다. 아카이브는 △패러다임의 전환, 지속가능한 역사쓰기 △자연과 예술, 그리고 여가생활 △조경과 건축의 대화 △정원의 부활 △세계화 시대, 한국의 도시경관 △하천풍경과 생태의 회복 △식물, 삶의 토양 등 7개의 카테고리로 대별하여 벽과 바닥에 유기적으로 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