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난 지적으로 논다 - 쉽지 즐겁지 유쾌하지

제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의 주제가 "난 지적으로 논다! - 쉽지 즐겁지 유쾌하지" 인 이유는?

당시 보도자료에 실린 아래 글은 축제의 주제를 잘 설명하고 있다.

현실과 결부되지 않은 채 지식만으로 존재하는 知, 너무 무겁거나 딱딱하기만 한 知가 아닌, 쉽고 즐거우며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유희적 도구로서의 지식 '知'를 의미한다. 제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준비한,  정형화된 틀 속에서 뛰쳐나온 책과 지식의 즐거운 외출에 동행한다면 일상 속에 포진해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책 문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사단법인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채관)로의 단독 법인화로 독립적 축제 조직 구축

제2회까지 한국출판인회의가 주최로 열렸던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은 2007년부터 사단법인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채관)로 체제를 전환하였다. 이채관 조직위원장은 "단독 법인화를 통해 독립적 축제 조직으로 자리잡았고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확고히 한 의미있는 한 해" 라고 평하였다. 또한 "축제 마니아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점이 큰 성과" 라고 말하였다.

*사단법인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구성원

[위원장]
이채관: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이사]
이권우: 도서 평론가, 안양대 교수
이용훈: 한국도서관협회 기획부장
김인호: 도서출판 바다 대표
정윤수: 문화평론가, 오마이뉴스 논설위원
김영신: 공연기획자, 시월네트워크 실장
이광준: 서울시 도시갤러리 추진단 책임큐레이터
조혁준: 씨디자인 대표

[감사]
정형탁: 전시기획자, 갤러리 velvet 디렉터
강원재: 서울시 대안교육센터 부센터장


제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의 "주요프로그램" 은 무엇이었을까?

제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은
1. 독자가 만나고 싶어하는 저자들을 만나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축제
2. 문화예술의 원천소스인 책과 결합해 만들어진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축제
3. 시민들의 참여로 일상 속의 책문화가 만들어지는 축제

위 세가지 특징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3가지 섹션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와우북판타스틱서재]-저자가 들려주는 유쾌한 책 이야기
"사람과 사람 사이 혹은 남자와 여자 사이의 소통, 우리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디자인, 정신적 여유와 안정을 위한 웰빙, 인간의 욕망 등 7가지 키워드를 소설, 시, 에세이 등 5개 분야 18명 저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본다."
 

[와우북 상상만찬]-책, 예술로 즐기다!
"책을 소재로 다채롭게 변주된 연극, 마임, 전시, 콘서트가 마련된다. 우리 신화를 새롭게 발견한 책 '꽃아 꽃아 문열어라'의 일러스트를 그린 권신아의 일러스트展, 휴대폰 단문 서비스의 문자 개수인 80바이트에 맞춰 시인들이 만들어낸 문장을 포스터로 제작해 전시하는 '80Byte展' 등의 전시와, 시인 김경주의 여행산문집 를 마임과 퍼포먼스로 재해석한 문학극 퍼포먼스 'PaSsp0rT', 은희경의 <빈처>를 각색없이 공연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만든 '문학을 들려주다-내 아내의 일기장' 과 같은 연극과 장필순, 럭스, 캐비넷 싱얼롱스의 한편의 시와 같은 노래들을 들을 수 있는 '와우북 콘서트-책처럼 노래처럼', 일본 소설 <인 더 풀>,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를 원작으로 한 영화상영회도 준비된다."

[거리로 나온 책]-책, 거리에서 놀다!

"거리 위에서 만나는 책은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거리로 나온 책> 섹션에서는 63개 출판사들의 책 전시 및 할인판매와 이벤트로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책 벼룩시장인 '와우책시장'에서는 시민들 누구나 책을 사고 팔 수 있으며, 책놀이터에는 50여 명의 우리창작동화 작가들의 책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故권정생 선생님의 동화 '또야 너구리가 기운바지를 입었어요' 를 노래와 가면극으로 꾸민 공연, 한자와 영어를 이용한 마술쇼 '즐거운 마술학교'가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화 속 주인공 만들기, 애니메이션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는 어린이들이 책을 쉽고 즐겁게 마주할 수 있게 해준다."



제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를 함께한 사람들

* 참가 출판사 및 출판 관련단체
열림원, 열린책들, 작가정신, 서해문집, 이룸, 자음과 모음, 은행나무 출판사, (주)도서출판 보리, (주)상상스쿨, (주)도서출판 한길사, 이가서출판사, 뜨인돌 출판사, 문학과 지성사, (주)랜덤하우스코리아, 북이십일, (주)휴머니스트, (주)실천문학,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 민음사, 이지북, 일출봉, 마음산책, (주)현암사, 청어람 미디어, 도서오픈마켓 북코아, 책세상, 해냄, 사파리, 도서출판 풀빛, 도서출판 들녘, (주)도서출판 청년사, 애플트리태일즈, (주)홍성사, 프로메테우스출판사, 나무생각, 범우사, 청년정신, 도서출판 돌베개, 에코의 서재, 바다출판사, 에이엠아이, 북스토리, (주)반디모아 무역, 더난출판-북로드현, 문미디어, (주)도서출판 세계사, (주)위즈덤하우스, 한솔수북, 다섯수레, 도서출판 동녘, 한겨례 출판사(주), (주)안그라픽스, 동아일보사, 효형출판, 청아출판사, 지호출판사, 자연과학출판인회의, 차이나하우스, 생각의 나무, 학고재, 김영사, 홍익출판사

 
제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에는 주목할 만한 사전행사가 있었다, "지하철 2호선이 책과 함께 달린다"

독서 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하철 2호선이 책과 함께 달린다' 사전행사를 2007년 9월 29일(토)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2호선 을지로입구역, 건대입구역, 강남역, 사당역, 홍대입구역 대합실과 2호선 열차 내에서 진행하였다.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책 읽는 조각상(스태츄 마임)을 만날 수 있었다.
스태츄 마임은 움직이는 조각상으로, 사람의 몸에 페인트나 석고를 입혀 마네팅처럼 보이게 해 움직임 자체가 퍼포먼스가 되는 마임으로 35년을 마임이라는 외길을 걸어온 마임 1세대인 김성구의 마임극단이 선보였다.
이 행사는 서울메트로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제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은 이를 시작으로 2007년 10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홍대 앞에서 책문화예술축제인 제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독서에 열중인 모습의 조각상,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 조각상인 것 같기도 한 연기자들의 움직임이 없는 모습에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이 다가가면 돌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즐거워한다. 무료하고 지루한 이동시간에 아무 의미없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거나, 게임을 하고, DMB 시청으로 시간을 때우기 십상이다. 하지만 지하철에서의 시간만큼 독서에 제격인 시간도 없다. 책 읽는 조각상은 바쁘고 지친 일상을 보내며 지하철을 탄 채 오고가는 시민들에게 유쾌함과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것이다."



 
제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요약

*주제: 난 지적으로 논다! - 쉽지 즐겁지 유쾌하지
*일시: 2007년 10월 5일(금)~10월 7일(일)
*장소: 마포구 홍대 인근 걷고 싶은 거리, 갤러리, 대안공간, 북카페, 클럽 등
*주최: 사단법인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주관: 사단법인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후원: 문화관광부, 서울특별시, 마포구,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클럽문화협회, 한국실험예술정신, 문학나눔사업추진위원회, 서울메트로
*협찬: 비씨카드, 네이버
*참여: 60개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