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WTF ITF 도하합의, 2009년 IOC 2016년 핵심종목 결정

WT와 ITF 양측이 2006년 도하 합의에 이르는 과정과 2009년 IOC가 태권도를 2016년 핵심종목으로 결정한 내용을 정리했다. 요약 : 2005년 12월 13~16일 제주에서 열린 제17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남과 북은 태권도의 통일적 발전을 위해 WTF와 ITF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2006년 9월 20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IOC 위원장인 자크 로게, WTF 조정원 총재 그리고 ITF 장웅 총재가 양 단체의 통합 문제를 논의했다. 2006년 12월 3일(한국시간) 하계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 도하에서 남북이 주도하는 WTF와 ITF가 태권도 기술통합문제를 다룰 ‘태권도통합조정위원회’ 구성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2007년 10월 24일 WTF와 ITF는 공동보도문을 통해 “22일과 23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태권도통합조정위 제3차 회의를 개최, 통합조정위 산하에 품새와 겨루기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태권도의 기술 통합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82고 밝혔다. 그러나 양 측의 만남은 구체적인 통합안을 내놓지 못한 채, 남북교류에 소극적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08년 9월 제5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
출처: 홍성보(2021). 서울평양 태권도 문화융합. 교보문고, 42-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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