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신 1981. 11. 8(일)
바람이 쌀쌀한데 안녕하십니까? 강단에 노란 국화가 아름다워요. 무언가 헛소문이라도 듣고 싶어하는 가족들의 마음을 누가 헤아릴 수 있겠어요. 아버님께서 하느님께 기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읍니다. 이 종이? 재미있죠. 화장품 병을 보호하는 거예요. 어머님께서 폐물이용도사라고 하시죠. 안녕히 주무세요.
용길
[자료사진 - 백두산 천지]
[시 필사 - <초설부> 이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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