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5신 1982. 9. 12(일)
성일 잘 지내셨어요. 강단의 빨간 국화를 보냅니다. 어느 덧 과꽃이 피는 계절이군요. 책심을 여럿이 앉아서 만들었읍니다. 바우가 있던 고장 분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면서 당신 생각을 많이 했읍니다. 제 생일에 닭고기를 잡수셨다니 희안하군요. 은 시인이 오셔서 반가웠읍니다. 교회에 갈 때만다 총대 앞으로 오는 편지가 쌓이는군요. 좋은 성회가 되기를 빌겠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용길
[인쇄물 - 1652년의 독일 하이델베르크 전경 펜화가 인쇄된 냅킨]
[식물 - 한빛교회 강단 꽃장식에 있던 빨간 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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