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성

2022년 인천의 중심 산, 문학산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사진과 이야기를 수집하였다.
 


문학산... 어려서는 배꼽산이라고 불렀다. 아주 멀리 있는 산으로 느껴졌었고, 매일 바라보고 있는 대상이었다. 주안국민학교 1학년 때(1969년) 소풍을 문학산(배꼽산)으로 갔다. 학교(옛 시민회관)에서 걸어서 문학산 정상 부근까지 올라갔던 기억이 남아있다. 문학산은 민둥산이었다. 산인데 울창한 나무를 볼 수가 없었고, 나무 보다는 풀들로 덮여있던 산이었다. 문학산에서 바라본 북쪽(현재 주안역)과 동쪽(현재 남동공단)은 모두가 하얀 색으로 보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주안염전과 남동염전 지대였다.

1980년대 잠깐 알바를 하던 시절 문학고개 넘어서 문학동 마을은 기와집들이 있었고, 현재의 문학터널은 완만하게 직선으로 삼호현까지 올라가는 고개였다. 좌측으로는 공군부대 정문까지 길이 S자로 이어져 있었다. 우측은 밭과 몇 채의 슬레이트 집들이 있었는데... 과거의 학산서원터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의 학산서원터 조형물은 문학터널 공사로 인하여 산 정상부에 가깝게 위치되어 있다.

어려서 배꼽산을 바라보면서 생각은 배꼽이 어디에 있지 항상 궁금 했는데 , 정상부에 조금 볼록한 느낌이 들었다. 정상부 중앙과 우측에는 항상 레이다가 돌고 있었다.

• 촬영장소 : 문학산성
• 촬영일자 : 2013년 5월 5일
• 사진크기 : 3872x2592 / 2592x3872
• 사진장수 : 9

• 관련파일(비공개)
1) 기록물 활용 동의서

#. 해당 사진은 2022 특성화사업 기록물 수집 공모전 '그 해 우리 문학산은...'을 통해 수집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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