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원 기록이야기 공모
그 해 우리 문학산은...
최지은
게시일 2022.12.15  | 최종수정일 2022.12.15

그 해 우리 문학산은...

미추홀의 남산, 배꼽산, 학산이라 불리던 산은 어디일까요?
바로 '문학산'입니다.

문학산은 비류가 미추홀구의 도읍지로 자리잡은 곳이며, 문학산성, 학산서원 터, 나루터, 능허대 등 역사의 흔적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주민들이 기억하고 있는 문학산의 모습을 사진과 이야기로 모아보고자 공모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모은 문학산 기록 이야기

총 27명의 주민들의 참여로 172점의 공모작품이 접수되었는데, 대부분 가족들과 함께 산책하며 촬영한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심사를 맡아주신 인천사연구소 김상태 소장님께선 "사진으로서의 전문성보다는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와 문학산을 어떻게 바라보았는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였는가, 나타내려고 한 문학산의 정보를 얼마나 충실하게 표현하였는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10편의 우수참여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옛 문학산의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한 사진, 겨울의 문학산, 설화가 담겨있는 배바위에서 찍은 사진, 오징어게임을 연상시키는 사진, 앞으로의 기록물로 가치가 있는 사진 등 주민들의 다양한 사진들이 모아져서 단순한 사진이 아닌 그 안에 담긴 각각의 메시지를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공모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귀중한 사진과 이야기들은 미추홀구 문화유산과와 연계하여 문학산 정상에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수참여작에 선정되신 10분과 참여해주신 주민분들 모두 미추홀학산문화원에 방문하여 상품과 상장을 받아가셨답니다.

  

  


참여해주셨던 한 주민께선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 옛날 사진들을 찾아보았는데, 감회가 새롭고 괜시리 눈물이 났어요."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각자의 기억 속 문학산의 추억을 되새기며 미추홀구의 지역문화자원을 새롭게 바라보고 기록을 쌓아가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모전에 수집된 사진들을 보고싶으시다면? 아래 기록물을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