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봄 문익환 아카이브의 새로운 콘텐츠
사단법인 문익환통일의집에서는 2019년부터 아카이브센터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지원을 받아 늦봄 문익환 아카이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늦봄 문익환 아카이브에서는 매년 각종 사업을 통해 기록물을 등록할 뿐만 아니라 아키비스트의 관점에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서비스하는 아카이브의 모범사례라고 볼 수 있는데요.
2021학년도 2학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반대학원 정보기록학과에 개설된 <기록관리 업무분석> 수업에서는 문익환 목사의 성서번역 사료이야기와 명동 스토리 콘텐츠가 개발되었습니다.
[사료이야기] 성서번역: 시를 번역한다는 것은 1968년 신구교 공동 구약번역사업에서 문익환 목사님이 책임위원으로서 성서를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번역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카이브센터의 새소식에서도 문익환 목사님의 성서 번역과 관련한 기록물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한국외대 정보기록학과 대학원의 박에바 선생님께서 작성하신 사료이야기에서는 문익환 목사님이 공동번역 성서 출간 과정에서 어떤 고민을 하였는지를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1976년 늦봄의 명동스토리는 문익환 목사님이 목회자의 삶에서 민주화운동가의 삶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계기를 옥중편지와 같은 기록과 당시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내었습니다. 한국외대 정보기록학과 대학원의 보조개송 선생님께서 써 주신 이 이야기에서는 한 인물이 자신의 삶의 방향을 결정한 계기를 기록과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카이브가 단순히 자료를 저장하는 곳이 아니라, 한 인물의 변화 나아가 역사적 전환점을 기록으로 증명하는 공간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늦봄 문익환 아카이브의 새로운 콘텐츠를 읽어보세요!
© 박에바
© 보조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