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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은 역사의 증거이자 지식의 보고로, 국가 및 지역사회의 기록을 보존함으로써 미래세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국가 기록물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록물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민간의 기록물은 개인과 가족, 지역사회의 생활과 역사를 담아내는 보물이다.

이번 경상남도기록원의 민간 기록물 기증 캠페인은 이러한 민간 기록물의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그 중요성을 홍보한다. 또 사회적 관심을 도모하고 민간 기록물 활성화 역할을 한다. 지나치게 먼지 쌓인 문서나 사진들은 흔히 간과되곤 한다. 하지만 이들은 그 안에 그 시대의 감성과 역사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경상남도기록원은 민간의 기록물을 모으고 디지털화해 보존ㆍ서비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기록물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물리적 손상으로부터의 보호 역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