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은급금고(恩給金庫) 경성지점에서 발행한 은급연금 광고용 사진그림엽서이다. 전면에는 녹색 바탕을 배경으로 노년의 남성과 여성, 어린이가 함께 있는 채색 삽화가 수록되어 있으며, 남성은 ‘恩給證書’라고 적힌 은급증서를 손에 들고 있다. 상단에는 ‘恩給年金 受給者の福音’, 중앙에는 ‘受給者の福音’, 하단에는 기관명 ‘恩給金庫’가 크게 인쇄되어 있다. 기관명 위에는 ‘擔保貸付·當座貸越·定期受託·代理受領·一切相談’이라는 업무 내용이 기재되어 있어 은급 및 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대부·수탁·대리수령·상담 등의 금융업무를 홍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단에는 도쿄의 본점을 비롯하여 오사카·나고야·히로시마·후쿠오카·센다이·타이베이·경성·다롄의 지점과 요쓰야·요코하마·가나자와·고쿠라·가고시마·오타루·타이난의 출장소가 기재되어 있으며, 경성지점의 소재지는 ‘京城府竹添町一丁目’으로 표기되어 있다. 은급금고는 1938년 제정된 은급금고법에 따라 은급·연금 수급자의 금융을 목적으로 설치된 특수 금융기관으로, 본 자료는 당시 은급제도와 이를 기반으로 한 금융업무가 조선을 포함한 일본 제국 각 지역에 조직적으로 전개되었던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