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 북 IOC위원, "평창올림픽 계기 남북 체육교류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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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 북 IOC위원, "평창올림픽 계기 남북 체육교류 기대한다"
2011-09-08 07:11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의 남북한 공동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남북 체육교류에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한다고 장웅 국제태권도연맹 총재가 말했다. 북한 IOC 위원인 장웅 국제태권도연맹 총재는 7일 평양에서 미국의 소리방송에 이같이 말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남북한 공동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남북관계가 먼저 개선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장웅 총재는 또 "남북관계가 개선되더라도 걸림돌이 적지 않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남북한 공동개최에 대해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도 지지하지 않고 있고 국제축구연맹 등에서도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장웅 총재는 "아직 구체화된 것은 아니지만 미국 측에서 북한의 여성 태권도 시범단을 초청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미-북 사이에 문화체육 교류가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며, "지난 6월 북한 태권도 시범단의 미 동부 시범공연을 계기로 양국간 교류가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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