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 교수, 작가로서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간 수감 생활을 하던 중 1988년 광복절 특별가석방을 받아 출소한 날 수감 생활을 하며 느낀 소회와 고뇌를 편지 형식으로 출간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널리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