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여성인권센터X카카오, 아동·청소년 온라인 안전망을 넓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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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진경 게시일 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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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여성인권센터X카카오, 아동·청소년 온라인 안전망을 넓히다
 

십대여성인권센터는 지난 20249월 카카오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모니터링과 신속한 신고 활동을 전개하며 아동·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카카오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안전 정책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5126일 시행된 그루밍 제재 이력자가 카카오톡에 다시 가입을 하더라도 카카오톡 일부 또는 전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도록 조치한 '온라인 그루밍 제재 이력자 재가입 시 서비스 이용 제한' 조치에 이어, 20264월에는 '자녀 보호 설정 기능'이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자녀 보호 설정 기능이란, 19세 미만의 자녀와 보호자를 연결하여 자녀가 숏폼과 오픈채팅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일방적인 감시가 아닌, 아동·청소년 본인도 어떤 제한이 적용되는지 명확히 인지하고 상호 동의 하에 작동하는 인권 친화적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보호자는 숏폼 시청 및 댓글·검색, 오픈채팅 생성 및 신규 참여 등을 선택적으로 제한할 수 있으며, 자녀의 오픈채팅 참여 요청을 직접 승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화 내용을 엿보는 방식이 아니라, 오픈채팅방의 커버 정보만을 확인하여 입장을 선택적으로 동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청소년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본 기능은 카카오톡 '패밀리 계정'을 통해 구현되는데, 법적 부모·자녀 관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상호 동의된 '보호자-피보호자' 관계라면 누구나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돌봄 환경에 놓인 위기 청소년들까지 포괄하는 안전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 카카오톡 안녕가이드 안전 도구 및 가이드라인 - https://talksafety.kakao.com/toolandguide/minor)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수법이 교묘해짐에 따라, 일상적인 단어가 성착취 은어로 악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센터는 모니터링을 통해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전달했고, 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오픈채팅 금칙어 데이터베이스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66월부터는 금칙어 지정에 한계가 있었던 기존 일괄 적용 시스템을 개편하여, '1:1 채팅방''단체 채팅방'의 금칙어를 별도로 분리 지정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상 대화의 불편은 줄이면서도, 1:1 은밀한 대화 속에서 시도되는 그루밍을 더욱 정밀하게 차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십대여성인권센터는 앞으로도 카카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플랫폼 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아동·청소년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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