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진 공모전'으로 모은 학익·용현동의 시간
지역자원 기록이야기 공모
작성자 미추홀학산문화원 게시일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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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옛)동양제철화학과 학익·용현동 일대의 도시 변화를 기록하기 위해 '옛 사진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공장, 마을, 거리, 학교, 집 등 주민들이 간직해온 사진을 통해 학익동과 용현동 일대가 지나온 시간을 함께 모아보는 과정이었습니다.

학익·용현동 일대는 바닷가와 염전, 공장지대, 주거지와 생활권이 함께 형성되어 온 곳입니다. 특히 옛)동양제철화학을 중심으로 한 공업지대의 변화는 이 지역의 풍경과 주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공모전은 이러한 도시 변화의 과정을 행정자료나 공식 기록만이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찍고 보관해온 사진 속에서 찾아보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옛 사진 공모전' 홍보 이미지


공모전은 2025년 6월 19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학익1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와 온라인 접수를 함께 운영했습니다. 수집 대상은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학익동·용현동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옛)동양제철화학 공장 일대, 공장 주변 거리, 마을 풍경, 학교, 집, 골목, 나들이 사진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사진 수집을 위해 학익1동 행정복지센터, 학익1동 주민자치회와 협력해 지역 곳곳에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공모전 출정식을 시작으로 경로당, 교회, 지역 모임, 자생단체 회의 등 주민들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가 공모전의 취지를 알리고, 사진을 보유한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단순히 사진을 접수받는 데 그치지 않고, 사진 속 장소와 시기, 인물, 당시의 기억을 함께 확인하며 자료의 맥락을 정리했습니다.

 


         

좌측부터 학익1동 옛 사진발굴단 출정식 현장, 호미마을 어르신 대상 사진모집 안내, 학익1동 통장자율회 대상 기록물 모집 홍보 현장
 


그 결과 옛 사진 공모전을 통해 29명의 참여자로부터 총 163장의 사진이 수집되었습니다.
이 사진들은 공장지대의 풍경뿐 아니라 집, 골목, 학교, 나들이, 일상의 장면 등 주민 생활사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수집된 사진과 자료들은 이후 전시와 아카이브 정리를 통해 시민들과 공유되었습니다. 공모전은 사라져가는 풍경을 기록하는 일이자, 주민 개개인이 간직해온 사진이 지역의 역사로 이어지는 과정이었습니다. 한 장의 사진 속에 담긴 골목, 공장, 집, 사람들의 모습은 학익·용현동이 지나온 시간을 보여주는 소중한 마을 기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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