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기반 콘텐츠 제작단 '콘텐츠플러스'가 기획·제작하고 늦봄 문익환 아카이브(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에서 사료제공 및 제작을 지원하여 발간한 『월간 문익환』 2025년 11월호(통권 33호, ISSN 2951-2115 eISSN 2951-2123). '늦봄과 노동자'를 주제로 현장과 사료를 집중적으로 취했다.
<편집장의 커버스토리>
“물 좀...” “물 좀...” 온몸이 시커멓게 숯덩이가 된 전태일의 절규였습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온몸을 불사른 스물두 살 청년의 외침... 그리고 또 하나의 목소리, “아......목이 마르다.”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의 마지막 외침이었습니다. 문익환은 이 두 목소리를 하나로 들었습니다. 인간과 사랑을 위한 처절한 생명의 외침으로. 그리곤 선언합니다 “전태일이야말로 예수였다”. 삼엄한 감시 속에서도 문익환 목사는 이틀이나 사흘에 한 번씩 청계피복 노조를 찾았고 1983년 초대 전태일건립위원회 회장이 됩니다. “노동자도 사람이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는 현실을 바꾸고자 문익환은 그후 20여년 동안 노동자와 함께 가장 낮은 곳으로 향했습니다. 1970년 11월, 불길속에서 스러진 청계천의 전태일. 그리고 2025년 11월, 여전히 고통받는 이땅의 노동자. 이들을 생각하며 11월호는 ‘늦봄과 노동자’를 이야기 합니다.
<목차>
▲[현장탐방] 청계천 전태일거리-한울삶 <2면>
▲전태일의 불꽃과 문익환의 깨달음 <3면>
▲[늦봄의 말과 글] 늦봄과 노동자 <4면>
▲[이 한장의 사진] 전태일 묘소의 늦봄 <5면>
▲[늦봄의 서재] 박노해 『노동의 새벽』 <6면>
▲[2025 늦봄 평화·통일 아카데미 칼럼] 라연우 <6면>
▲[보존연구실 601호] 자개병풍 복원 배근혁 <7면>
▲[나와 늦봄] 영등포산업선교회 손은정 목사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