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스 다윈은 「인간과 동물의 표정」이라는 연구에서 인간의 얼굴이야말로 가장 인간적인 것이며, 또한 얼굴이 다른 어떤 신체 부위보다 가장 구체적으로, 효과적으로 감정이나 정서를 표출하는, 그래서 ‘표정의 장’이라고 하였다. 가면에 대한 기존 연구들을 보면 가면은 얼굴이라는 인간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 매체로 가면 만들기를 통해서 참여자들은 자신 안에 내재되어 있는 욕구를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자아표현을 이룰 수 있는 좋은 모티브라고 하였다(하송아, 2012).
캠프에 참여하는 아동·청소년들이 ‘지금, 여기’에 있는 자신에게 집중하게 하기 위해 표현작업으로 가면꾸미기를 제시하였다. 자신의 감정이나 정서를 잘 느껴보고 그것을 가면으로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표정, 감정과 정서, 욕구를 더 잘 이해하도록 하였다. 치료자는 참여자들이 자신의 가면을 바라보기도 하고, 써보기도 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해 볼 수 있도록 하면서 자신이 작업한 가면을 다양하게 경험해 보도록 안내하였다. 그 후 자신의 가면 꾸미기 작업에 대한 경험을 언어로 표현하고, 집단원들의 피드백을 함께 나누며 더 풍부하게 지금의 자신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었다.
김동심 예술심리치료사

뒤틀린 욕망
Mixed media, 18.5x22cm, 2018

힘들거나 지칠 때 꿈을 포기하지 마라
Mixed media, 18.5x22cm, 2018

웃는 모습
Mixed media, 18.5x22cm, 2018

내면
Mixed media, 18.5x22cm, 2018

무제
Mixed media, 18.5x22cm, 2018

무제
Mixed media, 18.5x22cm, 2018

가면꾸미기
Mixed media, 18.5x22cm, 2018

가면꾸미기
Mixed media, 18.5x22cm, 2018

가면꾸미기
Mixed media, 18.5x22cm, 2018

가면꾸미기
Mixed media, 18.5x22cm, 2018

가면꾸미기
Mixed media, 18.5x22cm, 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