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여성인권센터

성매매는 성착취다


2012년,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해 그리고 아동·청소년들이 성착취 범죄의 표적이 되는 현실과 제도를 바꾸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딛은 십대여성인권센터가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10년 동안 많은 것이 변화했고, 또 그만큼 많은 것이 변하지 않았다. 그간의 끈질긴 투쟁으로 법과 제도는 조금씩 진전을 이뤘지만,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낙인은 여전하다. 기술의 발달에 따라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범죄의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지만, 법과 제도, 그것이 적용되는 과정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을 돕고, 현실을 바꾸기 위한 십대여성인권센터의 한결같은 10년의 걸음은 이제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성매매는 ‘매매가 아니라 착취’라는 것. 이는 십대여성인권센터 10년의 경험으로 얻은 명확한 결론이다.

 

십대여성들을 성착취에서 지키기 위하여 - 아청법 개정운동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