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2월 개관예배를 시작으로 늘푸른 자립학교, 서울위기청소년교육센터를 위탁받아 가출과 성매매피해청소녀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던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이하 ‘새날’)는 2011년 3월 사이버또래상담사업을 시작했다. 사이버또래상담사업은 기존 상담소들의 운영 방식과는 차별적으로, 잠재적 내담자들이 밀집해 있는 온라인상에서 적극적으로 접근하여 다음 단계를 모색하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상담방식을 택했다. 또래상담원들은 본인 스스로가 십대시절에 댜앙한 위기에 처해 본 경험이 있고, 그러한 경험과 상처와 정서들을 기반으로 하여 온라인 상에서 접촉하는 내담자들에게 그 누구보다 친절하고 공감대 높은 언어를 구사하고 있었다. 성매매를 둘러싼 메커니즘 이해, 네트워크 정보, 대면상담 기술 등을습득하면서 보다 전문적인 역량을 갖춰나가고 있었다. 2011년 4월 사이버또래상담원(이하 ‘사또’)을 4명 양성하여 5월부터 본격적으로 채팅상담활동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7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으로부터 ‘성매매피해청소년 사이버아웃리치’사업을 수탁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