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학(1960년생)&안선영(1964년생)
구술 아카이브
작성자 최지은 게시일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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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자 소개
구술자
김병학(1960년생) & 안선영(1964년생) - 인천 옹진군 덕적면에서 태어났고 인천에서 음식업에 종사한 지 20년이 넘었으며, 2015년부터 미추홀구 숭의동에서 김가네볼테기아구찜을 운영하고 있다. 충청도 서천에서 태어나 결혼 후 1986년부터 인천에서 살기 시작했고 음식업에 종사한지는 20년이 넘었으며, 2015년도부터 남편과 함께 현재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면담자
시민기록단 조용희
면담지원
시민기록단 김용경
구술 개요
주제
미추홀 시민의 음식 중 밥과 반찬-물텀벙찜
목적
오랜 시간 미추홀구에 터를 잡고 살아온 사람의 음식 이야기를 기록하기 위해 구술인터뷰 진행
구술일자
2021년 10월 18일
면담장소
김가네볼테기아구찜
구술내용 요약
어렸을 때 바닷가 근처에 살면서 생선을 많이 접하던 사장님들이 현재는 볼테기 아구찜 가게를 운영함. 신선한 생선을 사용하면서 깔끔한 음식을 제공하는 사장님들은 손님들이 집처럼 편하게 드시고 갈 수 있는 편한 가게로 성장하기를 바람.
구술 상세목록 내용
1. 생선(00:00:00~00:10:39)
  • 어렸을 때부터 생선을 많이 접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생선 쪽 가게를 하게 됨.
  • 덕적도에서 출생함, 중학교 졸업 후 인천으로 옴.
  • 2000년부터 다양한 음식점을 했지만, 현재는 아구찜을 운영 중임.
2. 봉사(00:10:40~00:11:53)
  • 현재 독거노인분들을 위해 한 달에 40~50그릇의 볼테기탕을 제공해드리고 있음.
3. 가게 상호(00:11:54~00:12:47)
  • 큰 의미는 없지만, 김씨여서 김가네로 상호를 정함, 그로 인해 주민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함.
4. 가게(00:12:48~00:20:40)
  • 처음부터 두 분(부부)이서 가게를 운영함.
  • 서천에서 만나 결혼 후 인천으로 올라옴.
  • 서천에서 자라난 환경(바닷가 근처, 부모님이 어업을 함)으로 생선을 많이 접하게 됨.
5. 중요시 여기는 것(생선)(00:20:41~00:26:04)
  • 주 종목이 생선이다 보니 늘 신선해야 함 (제일주의).
  • 그날 소비할 수 있는 양의 최상급의 냉동 생선을 받아서 사용 중임.
  • 1차 손질이 되어있는 생선을 다시 인원수, 크기에 맞춰 재손질함.
6. 양념(비법)&육수(00:26:05~00:29:56)
  • 양념을 미리 만들어두지 않고 즉석에서 만들어 사용함(양념을 미리 만들어 놓으면 변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 일정한 맛을 내기 위해 즉석에서 만든 양념을 사용함.
  • 야채로 채수를 만들어 육수로 사용하고 있음 (여러 가지 야채로만 육수를 만듦).
7. 볼테기탕(00:29:57~00:37:26)
  • 볼테기를 아는 어른들은 볼테기를 선호했지만, 젊은 사람들한테는 생소한 부위라 호불호가 갈림.
  •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구랑 볼테기를 합쳐 볼테기탕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함.
  • 볼테기와 아구의 양념은 같은 양념을 사용하고 있음.
  • 생선마다 특성(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두 가지 생선을 섞어서 판매하지 않음.
8. 반찬(00:37:27~00:44:55)
  • 김치는 직접 만들어 제공하기도 하고 구매해서 사용하기도 함.
  • 현재는 중국산 김치를 사용 중이나, 깍두기나 석박지는 직접 만들어서 제공해드림.
  • 4~5가지의 반찬은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음.
  • 처음에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대중적인 입맛을 위해 최소한의 양을 사용하고 있음.
9. 자부심(00:44:56~00:53:37)
  • 양을 푸짐하게 제공해드림(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양을 드실 수 있도록).
  • 모든 음식을 깔끔하게 제공해드리려고 노력함(위생 상태를 중요시함).
  • 밥은 점심, 저녁에 한 번씩 하며 한 타임이 끝나 남은 밥은 재사용하지 않음.
10. 단골&인상에 남는 손님(00:53:38~00:57:40)
  • 손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눈 맞춰 인사하고, 친절한 응대로 자주 오시는 손님이 생기고 단골이 됨(눈 맞춰 인사하면 누가 오셨는지 기억을 함으로써 다음에 재방문해 주실 때 친밀하게 인사함).
  • 매일 찾아와주시는 손님이 인상에 남음(같은 음식을 드시면 질릴 수도 있는데, 늘 맛있다고 해주시고, 손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가족과 같은 친밀함과 신뢰가 생기게 됨).
11. 사장님이 해드시는 음식(00:57:41~01:07:58)
  • 불고기랑 아구, 볼테기를 섞은 음식을 자주 해먹는데 손님들한테 제공해드리기엔 무리가 있어 따로 판매는 하지 않고 있음.
12. 코로나(01:07:59~01:19:32)
  • 코로나 초기에는 장사가 잘 되었는데, 현재는 3분의 1로 손님도 줄고, 매출도 감소함.
  • 코로나 운영 시간 제한 때문에 힘들었음.
  • 단골손님이 찾아와주셔서 힘든 코로나 시기를 잘 버티고 있음.
13. 코로나로 인한 포장&세월의 변화(상권변화)(01:19:33~01:30:00)
  • 코로나 이후로 자주 방문해주시던 분들이 직접 포장을 많이 해감.
  • 예전에 주변에 아파트가 없어 주차할 곳이 많았지만, 현재는 주변에 아파트가 많이 생기고 굉장히 많이 변함.
  • 예전에 비해 상권이 매우 좋아짐(젊은 사람들의 유입, 인구 증가).
14. 볼테기아구찜이 어떻게 기억되는 가게로 남고 싶은지(01:30:01~01:35:08)
  • 아들에게 가게를 물려주고 뒤에서 서포트 해주면서 대를 이어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음.
  • 가게에 오면 집에서 먹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편한 집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음(편하게 먹을 수 있는 집 같은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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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 진행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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