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 아카이브
박형일(1961년생)
최지은
게시일 2022.06.02  | 최종수정일 2022.06.02

박형일
 


구술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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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술 자: 박형일(1961년생)
-인천에서 태어나 32년을 미추홀구에서 거주하고 계시며, 6여 년 이 가게를 해오고 있다.
• 면 담 자: 시민기록단 이혜숙
• 면담지원: 시민기록단 정은주


구술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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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제: 미추홀 시민의 음식 중 국수-메밀국수
• 목     적: 오랜 시간 미추홀구에 터를 잡고 살아온 사람의 음식 이야기를 기록하기 위해 구술인터뷰 진행
• 구술일자: 2021년 10월 19일
• 면담장소: 마루메밀


구술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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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메밀 100%로 만드는 기술을 배워온 매제한테 배움, 건축일을 하다 메밀집을 하게 됨, 메밀은 현재 몽골산과 미국산 사용, 반찬은 원재료만 사서 직접 만듬, 일본에서 비싼 값을 들이고 반죽기를 직수입함, 손님들이 메밀 100%라는 것을 믿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정하고 많이 찾아오심, 사계절 찾는 식당이 되었으면 함


구술 상세목록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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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
- 메밀 100%로 할 수 있는 기술을 매제한테 배워 6년 전에 여기로 옴.
- 인천 토박이고, 결혼하고 미추홀구로 이사와서 32년 째 사는 중
- 원래 건축일을 30년 가까이 하다가 경기가 안좋아져서 매제 밑에서 1년만 배우자는 생각으로 배우고 개업을 함.

2. 재료
- 메밀은 국산으론 제주도, 봉평, 봉아 쪽에서 생산하지만 국내에서 소비할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지 않음.
- 현재 몽골산과 미국산으로 수입하고 있음.
- 반찬은 원재료만 사서 집사람이 직접 만듬.

3. 메밀
- 메밀 100%로 만드는 건 우리나라에선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매제가 일본에서 배워온 것을 따라 해보니 됬음.
- 일본에서 직수입한 반죽기를 사용하고 있음.

4. 코로나
- 개업하자마자 사스, 메르스로 인해 단련이 되었음.
- 다 어려운 상황이기는 함.

5. 손님
- 메밀 100% 라는 것을 못 믿는 사람들도 많았으나, 5년이 지나고 인정해주는 사람들도 많아짐.
- 메밀에는 찰기가 없어 반죽이 안 됨. 일본 사람들이 연구를 많이 해서 기술 발전이 있어 메밀 반죽기가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없음. 그래서 비싼 금액을 내고 가져오게 됨.
- 4년 정도 꾸준히 온 아빠와 딸 손님이 있었는데, 딸이 밀가루 글루텐 성분 알러지 반응이 있어 자주 먹으러 온 것이라고 함.
- 선전하지 않아도 글루텐 알러지 있는 동호회인들끼리 수소문해서 찾아오는 경우도 있었음.

6. 이후의 가게
- 믿음으로 오는 가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 기본적인 비용만 주면 와서 봉사를 하겠다, 배우고 싶다는 젊은 친구들이 있었음.
- 사회 경기가 좋지 않아 어려운 상황임.
- 여름에는 메밀, 겨울에는 코다리찜과 칼국수를 판매함. 사계절 사람들이 찾는 가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7. 마무리
- 껍데기를 깐 순 메밀 100%로 하는 가게라는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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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 진행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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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 기록 기획안 작성 →  인터뷰 →  전체 원고 작성 → 사진수집→ '메밀국수'를 중심으로 편집 원고 제작 → 원고 검수확인 → 미추홀, 살아지다5 '미추홀 사람들은 이 맛을 안다'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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